
프레인글로벌이 도심 속 예술 공간에서 클래식을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오는 4일 개최한다.
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프레인빌라 지하 1층에서 열리는 ‘2025 PRAIN VILLA CONCERT Series’는 프레인글로벌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더욱 가까이 마주할 수 있는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하고자 기획한 공연 시리즈다. 클래식을 보다 친근하게,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일상의 흐름을 잠시 멈추고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 프레인빌라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리즈는 연주자, 해설자, 관객, 그리고 공간이 함께 호흡하며 완성하는 유기적인 무대다.
프레인빌라는 예술적 감수성과 실험성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대형 공연장이 아닌 한정된 좌석 규모의 프라이빗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가와 관객이 더욱 가까이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깊이 있는 문화적 몰입과 감정의 울림을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클래식의 문을 열어줄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오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격월 금요일 저녁 매회 다른 악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장르의 경계를 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이야기를 담는다. 첼로, 퍼커션, 클라리넷, 트럼펫, 성악 등 각 악기의 매력을 중심으로 음악과 해설이 조화를 이루며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클래식에 처음 입문하는 관객에게도 흥미로운 음악과 해설, 그리고 공간의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본 공연 시리즈의 예술감독인 안인모는 5회 공연을 모두 이끄는 호스트로서 음악의 구조와 감정, 작곡가의 삶과 작품의 시대적 맥락까지 흥미롭고도 품격 있는 해설로 무대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감각으로 정평이 난 안인모는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해설자로서 각 공연의 흐름과 감정선을 유려하게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무대는 첼리스트 조윤경(유튜브 ‘첼로댁’)과 피아니스트 조영훈, 그리고 해설자 안인모가 함께한다. 조윤경은 따뜻하고 진심 어린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자로 클래식 본연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대중과의 소통에 꾸준히 힘써온 음악가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시대와 정서를 담은 곡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클래식 팬뿐 아니라 폭넓은 연령층의 관객에게 첼로의 매력을 전할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워졌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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