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진(울주군청)이 4번째 금강장사에 올랐다.
정종진은 6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김기수(수원특례시청)을 꺾고 황소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2022년 울주군청에 입단한 정종진은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황정훈(용인특례시청)을 2-0으로 꺾은 바 있다. 이어 8강전 역시 이준형(MG새마을금고씨름단)에 맞서 2-0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전은 신현준(문경시청)과 대결, 2-1로 이겨 장사결정전으로 향했다. 최종장 상대는 금강장사 6회에 빛나는 김기수였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난적과 맞붙어 3-1 승리를 만들었다. 정종진은 첫 번째 판 전광석화 같은 잡채기로 먼저 앞서가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 판은 밀어치기로 한 점을 내줬다. 이어 차례대로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3, 4번째 판을 가져오면서 금강장사 4회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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