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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연출 데뷔작 '꽃놀이 간다' 영화제 초청
배우 이정현의 첫 연출작 ‘꽃놀이 간다’가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이정현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선정되어 작품을 선보인다.
‘J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는 다양한 영화인을 프로그래머로 선정해 자신만의 영화적 시각과 취향에 맞는 영화를 선택해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이정현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연출작인 단편영화 ‘꽃놀이 간다’로 코리안시네마를 통해 공개한다. 이 작품은 선천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해야 하는 여성 수미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와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2025-04-01 19: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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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신민아→이광수·공승연, 지독한 '악연'
엉키고 설킨 실타래처럼 6명의 인물이 악연으로 이어졌다.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다양한 사건으로 관계가 얽혀 지독한 운명을 그린다.
31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동대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이일형 감독,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참석했다.
악연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검사와 사기꾼의 유쾌한 버디 플레이로 970만 관객을 동원한 '검사외전', 60년간 계획한 복수의 여정 '리멤버'를 통해 개성 있는 캐릭터 앙상블과 장르적 재미로 호평받아온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감독은 "전작인 리멤버 개봉을 앞두고 있을 때쯤 카카오웹툰으로 작품 접했다. 그 자리에서 한 번에 읽을 정도로 재밌더라. 찍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영화로 하기엔 타임 분량이 많을 것 같아서 드라마 형태로 하면 이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영화를 만들 때와 차이에 대해서는 "가장 큰 차이는 영화는 제한된 시간 내에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 이 작품은 6부작, 6개의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작품 보는 시청자들이 내내 긴장감을 갖게하면서 다음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이 있었다. 그 속에서 좋은 연기, 연출을 담는 본질적인 건 영화와 같았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인물 간의 치밀한 서사 자체가 관전 포인트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각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깊이 있게 담아내며 범죄 스릴러 장르의 재미를 선사한다.
박해수는 의문의 사고를 목격한 뒤 이를 은폐하려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이는 목격남을 연기한다. 사고를 묵인하기 시작하면서 엮인 관계 속 감정들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그는 "이렇게나 극단적이고 강한 스토리를 한 호흡으로 끌고 가는 작품을 만난 적이 없다. 반전과 구성에 매력을 느꼈다"며 "(목격남은) 독단적이고 무섭고 혐오스러운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당혹스럽고 또 어떻게 보면 되게 어리석어 보인다. 그 사이에 이상한 코믹 같은 게 느껴지면서 거기에 굉장히 흥미를 느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목격남은 의뭉스러운 인물"이라며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봤다.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 극단적인 상황에서 순차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에 중점을 두고 싶었다"고 연기의 포인트를 짚었다.
신민아는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온 외과 의사 주연으로 분한다. 내면의 아픔과 복수심이 뒤섞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대본에서 신선함을 느껴 참여하게 됐다"는 신민아는 "제 캐릭터는 뒤쯤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재밌어서 대본 받은 걸 잊을 정도로 읽는 데 빠졌었다. 매 회 반전과 뒷 내용이 궁금해서 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해야겠다'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큰 트라우마를 겪고, 지금은 외과의사로서 일을 하고 있는데 그 고통에 매일 잠도 못 이루고 산다. 현실에서 그 고통을 겪는 깊이감이나 무게감을 표현하려고 많이 생각했다. 감독님과도 그 부분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이희준은 코인 투자 실패로 더 큰 빚을 지게 된 그는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는 사채남 역을 맡는다. 마침 아버지 사망 보험 증서를 보고나서 나쁜 선택을 하는 인물이다.
그는 "처음에 8부작으로 제안을 받았다. 6부작으로 줄이면서 각 에피소드를 한 명씩 끌고 가는 구조로 바꾼 게 놀라웠다. 감독님 필력에 감탄했다"며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든 드라마에선 1부가 가장 중요하다. 제일 재밌어야 하는데 제가 그 1부를 책임지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채남 인물에 대해선 "저 나쁜 놈이 더 나쁜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 그럴듯하게 보이는 게 중요했다. 저런 결정을 할 때 내적 독백을 한다. 캐릭터로서 가장 머리를 굴려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그 모습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고 얘기했다.
김성균은 일자리를 잃고 생사의 기로에 놓인 길룡 역을, 이광수는 우연히 저지른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지고, 이를 덮기 위해 은폐하는 한의사 안경남을 연기한다. 공승연은 나쁜 동조를 가담하는 ‘유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김성균은 "길룡은 물류센터에서 직장 잃는다. 고향에 있는 아픈 아이 위해 돈이 필요한 인물이다. 사채남의 제안으로 나쁜 일에 빠진다"며 "길룡이 가족한테는 가장이고, 울타리잖아. 그런데 또 누군가를 만나서 악인이 된다. 악인이 따로 있고, 선인이 따로 있는 게 아니구나 생각했고. 그런 걸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사건 이후로 안경남이 점점 처절해지고 치졸해지는 과정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극한의 상황에 몰렸을 때 갖고 있는 찌질감을 드러내려고 했다"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공승연은 "유정은 남자친구의 교통사고를 같이 겪었고, 모르는 척 동조한다. 한순간에 연인이었던 관계를 악연으로 만들어버리는 포인트에 집중하려고 했다. 처음 보이는 모습이다 보니 분장팀과 의상팀 도움을 많이 받았다. 상상만 했던 제 모습을 구현해 주셔서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비화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6명의 캐릭터들이 여러 사건을 겪는다. 어떤 식으로 악연으로 엮이는지, 또 어떻게 반전을 줄까 고민이었다. 관객들이 이를 한 번에 인지하는 게 아니라,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조금씩 실타래를 푸는 것처럼 알아가길 원했다. 6부작 끝난 뒤 이 드라마가 '악연'일 수밖에 없구나라는 걸 인지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악연의 굴레에 빠진 6명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악연은 4월4일 공개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2025-03-31 13: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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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승부’ 압도적 1위…올해 韓영화 최고 흥행 ‘히트맨2’ 뛰어넘었다
올봄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 ‘승부’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인 1위에 등극하며 누적 관객수 7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승부’가 개봉주 누적 관객수 700,838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무엇보다 영화 ‘승부’는 2025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히트맨2’의 개봉주 누적 관객수 604,875명을 가뿐히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영화 ‘소방관’ 개봉주 누적 관객수 744,135명을 잇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남다른 흥행 기세의 영화 ‘승부’ 는 개봉 2주차를 맞은 이번주에도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흥행 기세가 무섭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승부’는 극장 3사 사이트에서도 높은 관람평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CGV골든에그지수 97%, 롯데시네마 9.4점, 메가박스 9.1점까지 놀라운 점수를 유지하며 현재 상영 중인 한국영화 중 평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흥행 기세를 만들어준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승부’는 개봉 2주차에도 상영 관객 대상 굿즈를 증정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까지 주요 극장에서 모두 진행되는 개봉 2주차 굿즈 이벤트는 ‘승부’의 무심, 사활, 기세 3종 포스터에 금박과 에폭시 효과를 입힌 포스터로 영화 ‘승부’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극장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이다. 개봉주 주말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인 1위에 등극하며 흥행 중인 ‘승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2025-03-31 07: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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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리얼’ 타투 분장 6시간하고 5초 출연…“이런 얘기는 없었잖아”
영화 ‘리얼’에 수지가 카메오로 출연했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수지는 2017년 개봉한 리얼에서 카지노 조직 보스 역을 맡은 배우 김수현의 타투이스트로 특별 출연했다.
당시 수지는 온몸에 6시간 동안 타투 분장을 받은 채 흡연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수지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대략 5초 정도만 비쳤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은 리얼 개봉 당시 진행된 매체 인터뷰에서 수지에게 직접 특별 출연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이 고생하셨지만, 수지가 고생이 많았다. 수지에게 가볍게 ‘혹시 시간 되면 카메오 출연해 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 흔쾌히 응해줬다”며 합류하게 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수지가 촬영 들어가기 6시간 전 문신 분장을 하고 제게 와서 ‘이런 얘기는 없지 않았냐?’라고 했다. 좀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수현은 최근 고 설리의 친오빠인 A씨로부터 “리얼 속 배드신이 원래는 대본에는 구체 되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이에 대한 입장을 요구받았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2025-03-30 2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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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레틱→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4월 롯시픽 다채롭다
롯데시네마가 선정한 4월 ‘롯시픽’이 다채로운 작품들로 관객들을 만난다.
다양한 콘텐츠 경험의 무한 확장을 추구하는 롯데시네마는 4월 단독 개봉작으로 롯시픽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28일 밝혔다.
◆ 뒤틀린 공포와 반전 ‘헤레틱’
먼저 할리우드 호러 명가 A24의 신상 공포 스릴러 헤레틱을 4월2일 단독 개봉한다. 믿음의 광기에 대한 수수께끼를 다룬 헤레틱은 외딴 집에 갇힌 두 소녀가 집주인에게 벗어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해야 하는 이야기다.
북미에서 먼저 공개된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 손익분기점을 돌파, A24 역대 흥행 순위 7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개봉과 동시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사로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조 로맨스 장인으로 사랑 받아온 배우 휴 그랜트가 소녀들을 향해 손을 뻗고 있는 집주인 미스터 리드 역으로 완벽 변신하여 은은한 광기를 뿜어내고, 라이징 스타 소피 대처, 클로이 이스트가 함정에 빠져 위험한 게임 속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소녀들로 분해 역대급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 日 로맨스 명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국내 46만 관객 돌파, 동명 원작 소설 누계 30만 부 발행 등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췌장’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롯시네 보석발굴 프로젝트 NO.14 작품으로 선정해 4월9일 단독 재개봉한다.
일본 청춘 로맨스의 바이블로 자리잡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키타무라 타쿠미)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하마베 미나미)가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향하게 되는 청춘 로맨스다.
‘너와 100번째 사랑’, ‘옆자리 괴물군’ 등의 작품 연출은 물론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각본가로도 참여해 화제를 모은 츠키카와 쇼가 작품의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키타가와 케이코, 오구리 슌 등 화려한 배우진의 탄탄한 연기까지 더해져 명품 IP의 저력을 바탕으로 또 다시 췌장 신드롬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 스트레스 제로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
까칠, 투덜, 귀차니스트 웜뱃이 어쩌다 슈퍼 히어로로 변신하는 코믹 히어로 액션 어드벤처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 털복숭이 꼬리 도적단이 4월12일 단독 개봉한다.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는 세상 모든게 귀찮은 웜뱃과 소심한 겁쟁이 꼬마 날다람쥐가 환상의 짝꿍을 이뤄 마을을 구하고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스토리로 재미는 물론 감동과 교훈까지 선사해 클리블랜드 국제영화제와 브리즈번 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을 통해 전세계 가족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새 학기 증후군에 시달리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혼자가 아니라 친구와 함께라면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건강한 에너지를 팍팍 전달할 예정이다.
◆ 더 테러 라이브 日 리메이크작 ‘라스트 쇼’
2013년 한국에서 김병우 감독 연출, 하정우 주연으로 55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일본 리메이크작인 더 테러 라이브 : 라스트 쇼가 4월16일 단독 개봉한다.
더 테러 라이브 : 라스트 쇼는 인기 뉴스 프로에서 하차한 앵커가 폭탄 테러범이 자신을 협상자로 지목하자 독점 생방송으로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센스 스릴러다.
‘트릭’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일본의 국민 배우 아베 히로시가 극중 테러범의 협상가로 지목된 국민 뉴스 프로그램 ‘쇼타임7’의 전 인기 캐스터 오리모토 마코토 역을 맡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 견자단의 액션 도파민 ‘열혈검사’
견자단 감독, 견자단 주연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견자단표 액션 열혈검사가 4월16일 단독 개봉한다.
열혈검사는 전직 형사 출신의 검사 곽자호(견자단)가 오판으로 기소된 청년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목숨과 경력을 걸고 수사에 나서는 액션 영화다. 견자단은 열혈검사에서 형사 출신의 정의로운 인물 곽자호 역으로 주연을 맡은 것은 물론 메가폰까지 잡았다.
홍콩의 실제 오판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이 작품은 1인칭 액션부터, 총기 액션, 차량 액션, 1:100 맨몸 액션, 지하철 액션 등 견자단이 스턴트 없이 모든 액션 시퀀스를 직접 소화해 강력한 하이퍼 리얼리즘 액션 도파민에 목말라 있던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 청춘의 불안과 설렘 그리고 사랑 ‘4월 이야기’
롯시네 보석발굴 프로젝트 NO. 15 작품이자 개봉 25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 애니버서리 페스타 로 선정된 감성 멜로 영화의 고전 4월 이야기가 4월23일 단독 재개봉한다.
‘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 등을 통해 일본 로맨스 영화의 거장이 된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4월 이야기는 대학 새내기인 우즈키(마츠 다카코)가 고등학교 시절 선망하던 선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러브 스토리다.
주연을 맡은 마츠 다카코가 열연한 짝사랑에 설레이고 모든 것에 서툰 청춘의 모습을 통해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을 떠올릴 수 있다. 67분이라는 짧은 러닝 타임 속에서도 함축된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작품인 만큼 애틋한 로맨스 장르를 선호하는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이 극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세환 롯데컬처웍스 엑스콘 팀장은 “4월 롯시픽은 봄을 맞이해 감성 로맨스 명작을 2편 준비했고, 믿고 보는 A24의 신작 공포영화 헤레틱도 첫 선을 보이며 액션, 스릴러, 어린이 타겟 어드밴처 장르의 작품까지 다채롭게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2025-03-28 10: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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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승부’, 유아인 리스크 넘어서나…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올봄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 ‘승부’가 개봉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 ‘승부’가 개봉일부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흥행 승부사다운 남다른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기준 개봉일인 26일 영화 ‘승부’는 91,4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승부’는 2024년 12월 흥행작인 ‘소방관’의 오프닝 스코어인 81,674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오프닝부터 강렬한 ‘승부’ 흥행의 원천은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그를 기반으로 한 입소문 흥행이라고 볼 수 있다. 영화 개봉 전부터 사전 시사회를 통해 미리 영화를 만난 관객들부터 극장가 승부사, 이병헌의 강렬한 연기와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연출, 그리고 지루할 틈이 전혀 없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텔링까지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던 만큼, 개봉 첫 날부터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CGV골든에그지수 96%라는 높은 만족도로 박스오피스 흥행을 달리고 있는 TOP3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실관람객들은 “최근 1-2년 사이 본 한국 영화 중 최고” 등 호평을 이어가며 ‘승부’의 입소문 흥행이 오랫동안 이어질 것임을 예고한다.
한편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이다.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올봄 극장 필람 영화로 자리매김한 영화 ‘승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2025-03-27 07: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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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인터뷰] 미담 강하늘 아닌 광기의 스트리머 “진짜 허세스럽게 보이고 싶었다”
미담 강하늘이 아닌 광기의 스트리머다. 강하늘은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스트리밍’에서 구독자 수 1위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을 연기했다. 영화는 우상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이를 실시간 방송으로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강하늘은 26일 “대본을 처음 보고 영화라는 매체에서 오랜만에 연극톤을 해볼 수 있겠다 싶어 신선했다. 보통 영화에서 대사는 많아도 3~4줄인데, 이번에는 대사만 한 페이지였다. 영화 대본에서 보기 힘든 일인데 이렇게 해봐도 재밌겠다 생각했다”고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그야말로 변신이다. 강하늘이 맡은 우상은 자신감을 넘어 자만심과 허세로 둘러싸인 인물로, 늘 정장을 차려입고 헤어도 바짝 세운다. 목과 손등에 있는 문신이 굉장히 허세스럽고 날티나는 스트리머다. 강하늘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보여준 순박한 이미지와 각종 방송에서 언급된 미담 이미지와 상반되는 매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미지 변신을 염두에 둔 작품은 아니다.
강하늘은 “이번 작품은 이랬으니까 다음 작품을 저렇게 해야 한다는 전략적인 스타일이 못 된다. 그동안 재밌게 읽은 대본에서 나온 캐릭터가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것뿐이다. 다른 캐릭터를 보여줘야겠다 해서 한 작품은 아니고 그냥 대본 자체가 재미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상의 행동을 광기라고 정의하진 않았다. 이 친구가 원하는 것, 가진 욕망을 조금 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원래는 검은 정장에 넥타이 정도로만 설정이 돼 있었다. 그런데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가기엔 너무 뻔한 캐릭터더라. 캐릭터성이 짙어야 사람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감독님과 긴급 미팅을 잡고 ‘진짜 허세스럽고 표현하기 좋아하는 느낌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3피스의 과한 정장에 문신, 귀걸이를 시도했다”고 외형 콘셉트를 잡아간 과정을 자세히 얘기했다.
영화는 최근 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렉카의 모습을 비춘다. 사이버렉카는 유명인의 사생활 혹은 지나치게 자극적인 내용을 다루면서 논란을 조장하는 유튜버를 일컫는다. 우상은 범죄 사냥꾼이라는 거창한 수식어를 내세우지만 결국 사이버렉카에 지나지 않는다.
강하늘은 “우상을 연기하면서 사람들이 이 친구가 하는 일이 좋지 않은 것이라고 인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려면 그 상황에서 내가 맞다는 식으로 연기해야 했다. 내가 그 상황에서 ‘이건 좋지 않은 거예요’라는 의도가 들어가면 얕은 수인 것 같다”며 “사실 우리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가지세요’라고 하는 건 주제넘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한 번쯤 영화를 보고 핸드폰을 켜서 볼 수 있는 영상들을 조금만 더 다르게 받아들인다면 우리 영화가 몫을 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상은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도 라이브 방송으로 실시간 중계한다. 격렬한 몸싸움도 모두 보여준다. 라이브 방송에 미친 광인이다. 이러한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 영화는 원테이크와 롱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됐다. 채팅창과 광고, 후원금 등의 요소들도 라이브 방송의 현실감을 더했다.
강하늘은 “롱테이크, 원테이크 기법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드라마 상속자들의 마지막 장면을 원데이크로, 영화 해적 때의 액션신을 롱테이크로 찍은 적이 있는데 즐거웠다. 그런 연출을 시도하는 게 배우뿐 아니라 감독님도 쉽지 않기 때문에 만나기가 어렵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편”이라며 “이번 영화는 찍는 데 두 달 정도밖에 안 걸렸다. 카메라가 한번 돌기 시작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연기를 해야 했다. 호흡이 길다 보니 연극했던 때도 생각이 나고 재밌었다”고 돌아봤다.
2007년 드라마 최강 울엄마로 데뷔한 강하늘은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17년 9월부터 2019년 5월까지 군백기를 가졌음에도 전역 후 곧바로 동백꽃 필 무렵에 참여했고 지금까지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하늘은 “어릴 때 딜레마가 있었다. 관심의 중앙에 들어가는 걸 정말 안 좋아하고, 남들 앞에 서 있는 걸 못 버텼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연차가 쌓이면서 해결할 방법을 찾았다. 배우 강하늘과 인간 김하늘(본명)의 스위치를 만드는 것”이라며 “촬영할 때는 강하늘로 스위치를 켜고, 집에서 온전히 쉴 땐 김하늘의 스위치를 켠다. 집에 들어가면 휴대전화를 아예 보지 않는다. 온전히 쉬고 나의 행복을 찾아야 배우 강하늘의 원동력을 찾을 수 있다. 계속 강하늘처럼 살았다면 금방 나가떨어져 나가지 않았을까 싶다”고 웃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2025-03-26 16: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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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계시록’ 넷플릭스 글로벌 동반 1위
영화 ‘계시록’과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동시에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영화와 시리즈 부문에서 동반 1위에 올랐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연상호 감독과 알폰소 쿠아론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가 만나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가 출연했다.
넷플릭스가 26일 발표한 주간 시청 순위에서 계시록은 조회 수 570만회, 시청 시간 1160만 시간을 기록해 비영어 영화 부문 1위를 달성했다. 또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아르헨티나, 일본, 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한 총 39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폭싹 속았수다 역시 3막 공개 후 비영어 시리즈 부문 글로벌 1위로 자리매김했다. 극 중 제주 사람 ‘애순’과 ‘관식’의 삶이 국경도 국적도 뛰어넘는 공감대를 자극해 글로벌 시리즈 비영어 부문에서 정상 자리를 차지했음을 보여준다.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3막 공개 이후에도 꾸준한 화제를 모으며, 28일 공개예정인 4막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2025-03-26 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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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아이브 팬 콘서트 극장 단독 생중계
롯데시네마가 2025 아이브 더 써드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IVE THE 3RD FAN CONCERT )를 단독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4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아이브 스카우트 공연을 생중계로 선보인다. 이번 팬 콘서트는 스카우트 대원으로 변신한 아이브가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즐거운 탐험을 떠나는 콘셉트다.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셋리스트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치열한 예매 전쟁 속 2회차 공연이 단숨에 전석 매진되어 극장 생중계에도 많은 팬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작년 10월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투어 인 시네마는 3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였으며 가요계를 넘어 극장가에서도 강력한 ‘아이브’ 티켓 파워를 또 한 번 증명해냈다.
이번에도 롯데시네마의 선명한 대형 스크린과 입체적인 사운드 시스템은 아이브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며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콘서트 현장에서는 포착하기 어려운 섬세한 관람 포인트들을 스크린을 통해 단 한 장면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어 극장 생중계를 향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더불어 롯데시네마는 수퍼플렉스, 광음시네마에서 중계하며 아이브에 오롯이 빠져드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퍼플렉스의 선명하고 압도적인 화질을 통해 현장의 에너지와 감동을 극대화하고, 광음시네마의 폭발적 사운드로 현장의 음악을 더욱 풍부하고 사실적으로 전달해 최고의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팀장은 “극장 생중계를 통해 팬들에게 첫 공연의 설렘을 더욱 생생하게 안겨줄 예정이다”라며 “콘서트 현장 못지않은 생생함을 전달하는 극장에서 함께 관람하는 재미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2025-03-26 10: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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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해림, 사랑의 하트 그리며 포~즈 [SW포토]
배우 강해림이 2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로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비’는 연구 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이 4조원 규모 국책 사업을 따내기 위해 골프 로비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김용학 기자 yhkim@sportsworldi.com 2025.03.25.
2025-03-25 17: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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