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호(코오롱)가 2025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국내 남자부서 우승을 차지했다.
6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을 출발, 사정삼거리 ~ 내항사거리 ~ 금강하구둑 ~ 군산시청 ~ 동초교사거리 ~ 월명종합경기장으로 피니시하는 42.195㎞ 풀코스에서 2025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박민호는 국내남자부에서 박민호(코오롱)가 2시간15분56초 기록으로 우승했다. 올해 2025 대구마라톤대회에서도 국내 남자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박민호는 2시간 10분 이내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경기 시작부터 국제 남자부 선수들과 함께 선두권을 유지했지만 중반 이후 조금 뒤처지며 목표했던 기록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박민호는“대구마라톤 이후 잦은 부상이 있었고 경기 마지막에 골반 통증으로 마지막까지 속도를 유지하지 못하였다”라며“좋지 않은 몸 상태에도 완주한 것에 만족하고, 2시간 10분 이내의 기록에 다시 도전하겠다”라는 짧은 소감을 밝혔다.
2위는 2시간17분11초를 기록한 한승현(충남도청)이, 3위는 2시간18분58초를 기록한 김지인(무소속)가 각각 차지했다.
여자 국내부에서는 최경선(제천시청)이 2시간34분21초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선은 지난달 16일 서울동아마라톤대회 풀코스 완주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군산마라톤대회 풀코스를 완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시간38분07초를 기록한 정현지(삼척시청), 3위는 2시간38분48초의 한지혜(경기도청)가 각각 차지했다.
남자 국제부에서 이머 타데레 데미스(에티오피아,PB 2시간08분21초)가 2시간09분03초를 기록, 대회신기록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2시간09분52초를 기록한 아바이네 데구 트세해이(에티오피아)가 2위를, 3위는 2시간09분54초의 조스파트 킵로프 킵티스(케냐)가 각각 차지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