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지난 2일 서울 숙명여대 순헌관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상품대상’ 시상식에서 K-뷰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상품학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한민국상품대상은 매년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상품을 선정·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전세계에 국내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97년에 제정됐다.
K-뷰티 부문 대상을 수상한 365mc는 올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확장을 이뤘다. 이번 수상은 K-메디컬뷰티 붐을 일으키고 있는 모범적 해외 진출 사례로 평가 받았다.
365mc는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첫 해외 지점인 ‘365mc 인도네시아 1호점’을 개설한 후 1년 내에 2, 3호점을 잇따라 오픈 했다. 특히, 현지 상위 대기업 중 하나인 마야파다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태국에서는 미용 의료 분야 선두 기업인 APEX 그룹과 협력해, 중국에 이어 미용성형 수요가 높은 태국 시장에서 ‘K-지방흡입’ 의료 기술의 현지화에 성공했다.
국내에서의 365mc는 서울 강남본점을 시작으로 인천, 대구, 대구, 부산을 비롯한 전국 20개 지점을 운영하고 연간 3만건 이상의 지방흡입, 지방추출주사를 시행해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365mc는 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의료의 신뢰성과 의료미용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현지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앞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중동, 유럽, 미국 등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K-뷰티와 K-지방흡입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365mc가 자체 개발한 지방추출주사 LAMS(람스)가 인기를 끌며,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람스는 365mc가 지난 2014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비만 치료법으로 복부, 팔뚝, 허벅지, 얼굴 등 부위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시술이다. 이는 지방흡입의 장점과, 수면 마취 없이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지방분해주사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체형교정술로 꼽힌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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