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화제성까지 입증했다.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에 이어 7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정상에 오르며 올여름 대표 흥행작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9일 발표한 2026년 7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김부장은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 작품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2026년 7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김부장 브랜드에 대한 링크분석에서는 ‘탄탄하다, 돌파하다, 흥행하다’가 높게 분석됐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소지섭, 윤경호, 시청률’이 높게 분석됐다”며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4.79%로 분석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평판 조사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한 달간 방영 중인 드라마 21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7059만2642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브랜드 참여지수와 소통량, 미디어 소비, 브랜드 확산량, 소비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김부장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부장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액션 드라마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던 남성이 실종된 딸을 되찾기 위해 과거의 위험한 삶과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소지섭의 13년 만의 SBS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방송 이후 성적도 기대 이상이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첫 회 9.5%로 출발한 김부장은 단 4회 만에 21.6%까지 치솟으며 20% 시청률을 돌파했다.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물론, 2년 만에 20%대 시청률을 넘어선 첫 미니시리즈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 같은 흥행은 작품의 완성도와 배우들의 시너지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연출,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장르물에 익숙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여기에 소지섭이 선보이는 묵직한 액션 연기를 중심으로 최대훈과 윤경호가 펼치는 예상 밖의 액션 호흡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세 배우가 만들어내는 관계성 역시 작품의 또 다른 강점으로 꼽힌다.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든 유머와 티키타카가 극의 긴장감을 적절히 조절하며 몰입도를 높였고, 액션과 감동, 코믹 요소가 균형 있게 어우러졌다는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청률과 화제성, 브랜드평판까지 모두 잡은 '김부장'이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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