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안무저작권 인식을 높이기 위한 안내서가 전 세계에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안무저작권 안내서의 영문본을 제작해 3일 전 세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K-팝의 전 세계적 성공과 함께 K-안무에 대한 세계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체부는 K-안무저작권 보호에 대한 국제적인 이해를 높이고 국제적 논의를 선도하기 위해 안무저작권 안내서 영문본을 제작했다. 이 안내서는 ▲안무저작권의 이해와 활용 ▲안무저작자 구분 ▲저작권 등록 절차 ▲저작권 침해와 구제 방법 ▲구체적인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창작자들이 스스로 권리를 행사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당시 정부는 “보는 음악의 시대로 변화를 이끈 K-안무는 디지털 플랫폼 환경에서 발전 가능성이 여전히 큰 만큼 문체부는 이 분야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영문본을 국제기구 회의와 국제 행사 등을 통해 적극 배포하고 정책을 알릴 계획이다. 오는 7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저작권상설위원회(SCCR)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안무저작권 안내서 발간을 소개한다. 미국·중국·브라질 등 주요국과의 면담을 통해 안내서의 주요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안무저작권 안내서 영문본은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문화홍보서비스의 영문 누리집에서 누구든지 내려받을 수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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