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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쌍꺼풀 수술, 소중한 내 얼굴 이것만은 확인하자

입력 : 2015-06-17 18:14:06 수정 : 2015-06-17 18: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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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정한 기자〕 부산 P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 이모씨는 졸려 보이는 눈 때문에 고민이다. 윗 눈꺼풀이 내려와 시야가 좁고 눈을 크게 뜨기 위해 이마를 치켜 올리는 습관도 생겼다. 얼마 전부터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마에 주름도 생겼다. 이씨는 졸려 보이는 이미지를 바로 잡을 또렷한 눈을 가지기 위해 이번 여름방학 때 쌍꺼풀 수술을 결심했다.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는 대학교를 비롯해 전국의 학교가 여름방학에 돌입한다. 요즘 성형외과에는 방학 및 휴가기간에 맞춰 쌍꺼풀 수술을 하려는 학생과 직장인들이 늘어났다. 부산 병원들 역시 쌍꺼풀수술 예약이 빠른 속도로 마감되고 있다. 쌍꺼풀 수술 후 회복기간까지 고려해 빠른 시일 안에 수술을 받으려는 것이다. 그렇다고 성급한 마음에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병원을 예약하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자칫 비전문의나 수술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받을 경우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재수술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문주봉 부산 아이엠성형외과 원장은 “수술 전 자신의 눈을 정밀 진단받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면서, “이를 토대로 자신의 얼굴에 맞는 쌍꺼풀 수술방법을 결정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눈매교정과 트임 등 다양한 수술법을 병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쌍꺼풀 수술은 눈의 근육과 지방량에 따라 매몰법으로 할지, 절개법으로 할지 결정할 수 있다. 흔히 ‘눈을 찝었다’ 고도 말하는 ‘매몰법’은 쌍꺼풀 라인을 실로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절개법은 지방과 근육 등을 제거하고 근육 사이에 유착을 만들어 쌍꺼풀 라인을 선명히 하는 수술법이다. 매몰법은 회복속도가 빠르며, 절개법은 쌍커풀이 풀릴 확률이 적다.

매몰법과 절개법과 같은 쌍꺼풀 수술 외에도 사례에 나온 것처럼 안검하수로 인해 고생할 때 할 수 있는 절개 혹은 비절개 눈매교정, 트임(앞트임, 뒷트임, 밑트임), 눈주름성형 등이 다양하다. 이를 활용해 쌍꺼풀 수술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눈의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눈성형을 보통 가격이벤트나 친구추천, 의사의 경력만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쌍꺼풀수술과 같은 눈성형은 사후관리에 따라 수술의 성공여부도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방학과 여름휴가 기간에 쌍꺼풀 수술을 성급한 마음만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미리 수술 받고자 원하는 병원의 청결 시스템과 사후관리시스템, 응급장비 여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게 좋다.

문 원장은 “과거에는 눈을 크게 하는 것에만 신경을 썼다. 하지만 최근에는 쌍꺼풀, 눈매교정, 트임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졸려 보이는 눈, 작은 눈, 사나워 보이는 눈 등 다양한 눈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이때 신중하게 결정해야지만 티가 나지 않고 흉터가 없는 수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쌍꺼풀 수술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보편화되고 있다. 하지만 성형의 목적이 아름다움과 조화인 만큼 가격보다는 자신의 얼굴에 잘 맞는 눈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항상 먼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yun0086@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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