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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포커스] 잔여 일정 START…AG 차출 전 또 하나의 승부처

입력 : 2026-09-07 14:32:24 수정 : 2026-09-07 15: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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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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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웃을 것인가.

 

2026시즌 프로야구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팀별로 적게는 17경기부터 28경기까지 남은 상황. 더욱이 이번 주부터는 잔여 일정에 돌입한다. 당초 편성됐던 일정이 아닌, 우천, 폭염 등으로 취소됐던 경기를 재편성해 치른다. 기존 3연전 체제도 더 이상은 유지되지 않는다. 들쑥날쑥한 일정과 이동거리. 그 어느 때보다 벤치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어떻게 전략을 짜느냐가 중요할 터. 순위 싸움이 한창인 팀들에겐 하나의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관심을 모으는 대목 중 하나는 1위 싸움이다. 7일 현재 삼성은 72승3무46패(승률 0.610)로 1위, KT는 69승3무46패(0.600)로 2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거리는 1.5경기 차다. 지난주에 비해 살짝 벌어진 감이 있지만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숫자다. 매 경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삼성은 안방에서 5경기를 치른다. 이동거리가 없다. 부상에 돌아온 아리엘 후라도를 비롯해 4선발 로테이션이 가능하다. 다만, 만나는 상대가 KIA, KT, LG 5강권 팀들이다.

 

사진=KT위즈 제공
사진=KT위즈 제공
사진=KT위즈 제공
사진=KT위즈 제공

KT는 체력전이다. 6경기를 모두 치르는 데다 수원-대구-부산-수원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한다. SSG, 삼성, 롯데, KIA를 차례로 마주한다. 공교롭게도 이들 중 상대 전적서 우위를 점하는 팀은 단 한 팀도 없다. 특히 삼성전은 3승9패로, 올 시즌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KIA에겐 지난 주말 3승을 헌납했다. 8위 SSG와 9위 롯데는 하위권으로 처져 있지만, 각각 6승1무7패, 5승5패로 박빙이다. 자칫 틈을 보인다면 매서운 고춧가루를 맞을 수 있다.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있는 6위 NC도 머리가 복잡하다.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달력이 빽빽하다. 역시 6경기 치르며 이동거리(창원-광주-대전-잠실)도 길다. 최근 페이스는 가장 좋다. 6일 고척 키움전서 연승이 끊겼지만, 이전까지 7연승을 내달렸다. 고민의 지점은 선발 로테이션이다. 무엇보다 외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의 복귀가 될 듯하다. 어깨 불편감으로 지난 2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13일 잠실 두산전서 합류하길 기대하고 있다.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상위 팀들은 매 경기 총력전이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필승조의 과부하도 각오해야 한다. 그렇다고 눈앞의 경기만을 바라볼 수도 없다. 2026 아치야·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도 대비해야 한다. 오는 14일 소집, 각 팀의 주축 자원 일부(1~3명)가 약 2주간 자리를 비운다. 팀별로 온도 차이는 있지만 완전체를 가동하지 못한다는 부분은 비슷하다. 곳곳에 변수가 도사리고 있는 KBO리그. 막판 스퍼트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사진=NC다이노스 제공
사진=NC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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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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