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연예

검색

흉기에 목까지 졸라 …15세 차이 한일 부부 [TV 핫스팟]

입력 : 2025-03-25 15:17:36 수정 : 2025-03-25 15:17:3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 = 유튜브화면 캡쳐
사진 = 유튜브화면 캡쳐
사진 = 유튜브화면 캡쳐
사진 = 유튜브화면 캡쳐
사진 = 유튜브화면 캡쳐

‘폭력’으로 얼룩진 결혼생활에 15세 연하 일본인 아내의 마음을 돌리고 싶은 한국인 남성의 사연이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담겼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KBS 조이(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혼 조정 중 아내와 다시 시작하고 싶은 남편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사연자는 한국의 번화가에서 만난 일본인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다. 사연자의 끈질긴 구애 끝에 결국 결혼을 하게 됐고, 그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일본으로 넘어가 결혼생활을 했으나 한 달이 지나고 아내의 폭력성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아내가 술에 취해 "갑자기 뒷덜미를 확 잡아채더니 왼손으로 저의 얼굴을 가격했고, 가방으로 계속 때려 이가 빠졌던 적이 있다. 그 이후로 아내가 술만 마시면 때린다"고 고백했다.

 

사연자는 ”아내를 이해해보려 했지만, 몇 달 계속되다 보니 본인도 매우 두려웠다”며 ”아내가 술에 취해 들어온 날에는 좁은 집에서 숨고 벌벌 떨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아내의 폭력에 두려움에 떨던 사연자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무릎 꿇고 애원했으나, 아내는 이를 보고 흉기를 가져와 테이블에 올려두며 “너 한국 갈 거면 같이 죽자고 했다”고 밝혀 서장훈과 이수근을 놀라게 했다.

 

지속적인 아내의 폭행을 당하다 사연자는 이성을 잃어 아내의 목까지 조르게 됐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본인이 맞기 전에 아내를 때리게 됐다고 토로했다. 부부싸움은 서로간 폭력으로 얼룩지는 상황까지 치달았다. 

 

결정적으로 두 사람은 치킨 메뉴를 두고 다투다 이혼 절차까지 밟게 됐다. 치킨 메뉴를 두고 다투던 과정에서 또 폭력을 주고받으면서 싸우다 아내가 먼저 사연자의 뺨을 때리며 목까지 조르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화를 참지 못한 사연자는 아내를 문까지 밀어낸 뒤 뺨을 때리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 사건으로 아내는 어린 딸을 데리고 집을 나갔다. 장모님이 사연자를 신고했고 아내에게 폭행으로 고소를 당했다. 사연자는 검찰 기소가 되어 유지창 10일 구류 처분받았다.

 

서장훈은 “이 정도면 이혼하는 게 맞는 거 같다. 어느 부부도 이 정도로 싸우진 않는다, 둘 다 이성을 잃으면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른다”고 충고했다. 덧붙여 “상황이 상당히 일반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연자는 “만약 아내와 화해해 다시 살게 되면 두 번 다시 손을 대지 않을 수 있다”고 다짐했지만, 서장훈은 “한 번 때렸던 사람은 처음 한두 번은 참겠지만, 분노 게이지가 차면 다시 폭행이 일어날 것이라며 둘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같이 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어 “결혼하면 안 될 사람 둘이 만나서 엄청난 사고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달했다. 마지막까지 서장훈은 이 정도에서 멈추기 위해 부부가 각자의 길을 가기를 권유했다. 이수근도 뒤이어 “다시 합치는 게 말이 되냐”고 반응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