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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 “강아지와 함께한 아이는 ‘사랑 호르몬’ 옥시토닌 증가”

입력 : 2025-03-21 15:12:46 수정 : 2025-03-21 15: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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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대학 연구진이 입증
로얄캐닌이 강아지와 함께한 아이에게는 사랑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닌이 증가한다는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전했다. 로얄캐닌코리아 제공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코리아가 ‘국제 강아지의 날’을 이틀 앞둔 21일 사람의 사회적·정서적 성장에 있어 개의 역할을 조명하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기탄잘리 그나데시칸 미국 애리조나대 인류학과 연구진의 이번 ‘Effects of human-animal interaction on salivary and urinary oxytocin in children and dogs’ 연구에 따르면 개와 상호작용을 한 아이는 ‘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닌 분비가 활성화 된다. 옥시토닌은 스트레스와 불안한 감정을 조절하고 유대감 형성, 사회적 이해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8~10세 어린이 55명과 개 54마리(믹스 35마리 포함)를 대상으로 서로 다른 세 가지 환경에서 옥시토신 수치 변화를 측정했다.

 

▲아이들이 친숙한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노는 환경, ▲낯선 개와 함께 노는 환경, ▲아이 혼자 노는 환경으로 나눈 뒤 놀이마다 세 차례씩 아이와 개의 타액을 채취했다.

 

그 결과, 아이가 혼자 놀 때보다 개와 상호작용할 때 더 높은 옥시토신 농도를 기록했다. 꼭 자신의 반려견이 아니더라도 낯선 개와도 긍정적 상호작용 시 옥시토신이 증가했다.

 

반면 개의 경우에는 친밀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친숙한 아이와 상호작용을 한 개는 옥시토신의 수치가 높아졌으나, 낯선 아이와 상호작용에서는 반대였다.

 

로얄캐닌 관계자는 “세상 모든 강아지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날을 맞아 반려동물의 긍정적 역할을 증명하는 자료를 공유하고 싶었다”며 “로얄캐닌은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 만들기라는 미션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신신경내분비학》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로얄캐닌의 모기업 마즈의 월썸 연구소가 지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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