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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푸드키친’ 찾은 박범수 농림부 차관 “K-펫푸드는 유망 수출산업”

입력 : 2025-03-14 19:50:10 수정 : 2025-03-14 20: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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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농림부 차관(왼쪽 두 번째)이 14일 ‘우리와 펫푸드 키친’을 방문해 최광용 우리와 대표(왼쪽 첫 번째)의 설명을 듣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국내 대표 펫푸드 업체인 우리와의 생산 공장을 방문했다.

 

14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우리와 펫푸드 키친’을 찾은 박 차관은 펫푸드 수출 확대 및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우리와는 사료 생산 시설에 ‘반려동물의 식사를 위한 주방’이란 뜻을 담아 펫푸드 키친이라 명명했다.

 

우리와 관계자는 “반려동물 가구가 급증하고 소비자의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외 펫푸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산 펫푸드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동향을 전했다.

 

실제 지난해 펫푸드 수출액은 1억6000만달러(약 2330억원)를 기록했다. 우리와도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해 농림부가 주관한 ‘케이푸드플러스 수출탑’ 시상식에서 펫푸드사로는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았다.

 

박 차관은 “펫푸드 수출액이 유망 수출 산업으로 자리 잡은 것은 현장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날 업계 관계자들은 수출 과정에서의 인증절차 등 정보 부족, 마케팅 부담 등으로 인해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장의 애로사항도 전했다.

 

이에 박 차관은 “농림부는 반려동물용 사료 표시기준 정비와 같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인증획득 지원, 맞춤형 컨설팅, 해외 마케팅 지원 등 기업이 해외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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