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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 순조로운 출발…엄지원 웨딩드레스 밟은 안재욱

입력 : 2025-02-02 11:41:52 수정 : 2025-02-02 1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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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스틸컷. KBS 제공

배우 엄지원과 안재욱 주연의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안정적인 시청률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방송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5.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과 오장수(이필모 분)의 알콩달콩한 러브 스토리로 포문을 열었다. 광숙이 일하는 우체국에 막걸리를 나눠주러 간 독수리술도가 대표 장수는 갑작스럽게 괴한이 들이닥치자 거침없이 맞서며 광숙을 구했다. 또한 그는 웨딩드레스를 보러 숍에 갔을 때도 드레스를 입은 광숙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 등 깨 볶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 그려진 광숙과 장수의 결혼식 현장은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광숙과 같은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동석이 그녀의 드레스를 밟아 일부가 찢어졌고, 식이 시작되자 폭우가 쏟아지며 난감한 상항이 벌어졌다. 과연 광숙과 장수가 무사히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날들을 보낼 수 있을지 오늘 2회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회는 이날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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