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지원과 안재욱 주연의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안정적인 시청률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방송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5.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과 오장수(이필모 분)의 알콩달콩한 러브 스토리로 포문을 열었다. 광숙이 일하는 우체국에 막걸리를 나눠주러 간 독수리술도가 대표 장수는 갑작스럽게 괴한이 들이닥치자 거침없이 맞서며 광숙을 구했다. 또한 그는 웨딩드레스를 보러 숍에 갔을 때도 드레스를 입은 광숙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 등 깨 볶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 그려진 광숙과 장수의 결혼식 현장은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광숙과 같은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동석이 그녀의 드레스를 밟아 일부가 찢어졌고, 식이 시작되자 폭우가 쏟아지며 난감한 상항이 벌어졌다. 과연 광숙과 장수가 무사히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날들을 보낼 수 있을지 오늘 2회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회는 이날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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