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배우 김윤석과 윤계상이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출연한다.
3일 한 드라마 관계자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배우 김윤석과 윤계상이 만나 호흡을 맞춘다. 특히 김윤석의 경우 16년 만에 드라마 출연이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2000년 여름, 지방에서 모텔을 운영하던 상준과 2021년 여름, 숲속에서 홀로 펜션을 운영하던 영하가 뜻밖의 사건을 마주한 이야기를 그린다. 하나의 계절, 비슷한 사건, 정반대의 선택을 한 두 남자의 이야기가 얽혀 매회 긴장감과 궁금증을 자아낼 예정이다.
김윤석은 퇴직연금에 은행 빚까지 내 깊은 숲속에 자리한 펜션을 인수한 전영하 역을 맡았다. 어느 정도 운영이 익숙해질 때쯤 맞이한 의문의 손님에 의해 고요한 일상이 뒤흔들린다.
윤계상은 IMF가 닥친 후 지방에서 모텔을 인수, 승승장구 하는 듯 보였지만 ‘그날의 사건’ 이후 평범했던 나날이 엎어지고 만다.
김윤석은 2006년 MBC 드라마 ‘있을 때 잘해’ 이후 16년 만에 드라마 출연이다. 영화 ‘모가디슈’, ‘암수살인’, ‘미성년’, ‘1987’, ‘타짜’ 등 흥행과 메시지 모두 잡은, ‘작품 보는 눈’이 있는 그이기에 이번 드라마 출연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윤계상은 2023년 공개 예정인 ‘유괴의 날’에 이어 빠른 작품 선택으로 대세 주연 배우 자리를 공고히 한다.
연출은 모완일 감독이 맡는다. JTBC ‘부부의 세계’를 통해 당시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28.3%)를 기록하며 국민적 관심을 얻은 바 있는 모 감독은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을 통해 인물의 심리와 긴박한 사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단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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