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지옥’ 출신 최시훈이 호스트바 출신 루머에 억울함을 토로하며 해명했다.
27일 최시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내조왕 최시훈’에서 ‘‘솔로지옥’을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커뮤니티에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 반응이 너무 심각하고 루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나는 무명 배우이자 일반인이라 그런 경험은 처음이라 너무 억울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를 시작한 이후 아르바이트도 그만두고 배우라는 목표를 가지고 모든 것을 불태우며 열심히 노력해왔다.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연기 학원, 스터디, 운동, 보이스 트레이닝까지 하며 내면을 가다듬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면서 모든 것이 와르르 무너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솔로지옥’ PD님도 사람들이 난리 치는 걸 알기에 SNS에 아무 글도 올리지 말라고 했지만, 너무 억울해서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해 입장문을 올린 후 잠자리에 들었는데, 다음 날 기사가 40~50개나 쏟아졌다. 너무 열받아서 배우라는 직업도 사랑하지만,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억울하고 화나는 일이었지만, 그게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포기할 줄 아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시훈은 넷플릭스 ‘솔로지옥1’(2021~2022)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오는 4월 20일 에일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지인 소개로 만나 1년 넘게 연애를 이어왔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법적으로는 부부가 됐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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