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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이후 20년 만의 진기록… 김민솔, KLPGA 신인왕·대상·상금왕 싹쓸이

입력 : 2026-11-08 22:20:31 수정 : 2026-11-08 22: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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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 사진=KLPGA 제공
김민솔. 사진=KLPGA 제공

 

김민솔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신인왕을 싹쓸이했다.

 

김민솔은 8일 경기도 파주시 서월힐스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작성했다. 공동 6위에 오른 김민솔은 대상포인트 42점을 추가하며 누적 포인트 567점을 기록, 서교림(563점)을 제치고 대상포인트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상금 2662만원을 추가해 누적 상금 16억2843만9428만원으로 서교림(14억2089만6000원)을 따돌리고 상금왕에도 올랐다. 김민솔은 올해 단일 시즌 최초로 상금 16억원을 돌파했다. 앞서 신인왕을 조기 확정한 그는 3관왕에 등극했다. 3개 부문을 모두 휩쓴 건 2006년 신지애 이후 처음이다. 김민솔은 올 시즌 우승 3회, 준우승 4회를 기록했다.

 

김민솔은 경기 뒤 “시즌을 좋게 마무리해 감사하다”며 “작년에 신인상을 놓쳤는데 올해는 빨리 확정 지을 수 있어 좋았다”고 기뻐했다. 이어 “대상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했지만 사실 어제 계산해 봤다. 6개 정도 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 한 타 한 타 소중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을 스스로 100점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솔은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우승이라는 선물도 많이 받았고 의도하지 않은 부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온 게 많았다”고 했다.

 

유현조가 8일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최종일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유현조가 8일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최종일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대회 우승은 유현조가 차지했다.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작성했다. 2위 이예원(13언더파 203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올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5번째 정상 등극이다.

 

유현조는 올 시즌 평균 타수 1위(60.6795타)에 올랐다.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아 상금 순위 3위(11억8598만4047원)로 시즌을 마쳤다. 대상포인트는 3위에 올랐다. 

 

유현조는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서 너무 감사하고, 이번 대회는 행운이 많이 따라줬다. 온전히 나의 힘으로 우승했다기보다는 행운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아빠가 이번 대회에서 14개 치면 최저타수상을 받을 수 있다고 하길래 ‘꿈 깨’라고 했는데, 받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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