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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김신영 들어 올리려다 진땀…추억의 ‘행님아’ 소환

입력 : 2026-11-07 15:19:35 수정 : 2026-11-08 0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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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KBS 제공

이찬원이 추억의 개그 코너 ‘행님아’를 재현하며 숨겨둔 코미디 실력을 뽐낸다.

 

7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고(故) 전유성의 1주기를 기념해 ‘전유성 없는 전유성’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방송에는 KBS와 MBC, SBS를 대표하는 후배 개그맨들과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방송계 동료들이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생전 마지막 순간까지 웃음을 전하고자 했던 전유성의 개그 정신을 되새기며, 그가 남긴 빈자리를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채울 예정이다.

 

이날 MC 이찬원은 김신영과 함께 2000년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코너 ‘행님아’ 재연에 나선다. 무대에 오른 이찬원은 “우리 신영이 일로 오니라, 우리 김신영이 오데 있노?”라며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해 시작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특히 코너의 대표 장면인 김신영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는 예상치 못한 웃음이 터져 나온다. 이찬원은 다소 버거운 듯 “우리 신영이가 많이 묵직해졌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개그 본능을 드러냈다. 이에 김신영도 “마음은 가벼워졌습니데이”라고 받아치며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두 사람은 이날 처음으로 코미디 호흡을 맞췄음에도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로 현장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이찬원은 김신영을 향해 다정하게 턱을 쓰다듬는 일명 '우쭈쭈' 동작부터 발표를 앞두고 긴장한 듯 말을 더듬는 어설픈 연기까지 선보이며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신영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찬원이 자신을 업으려 하자 “행님 팬이 여기 많다. 나도 공과 사는 구분할 줄 안다”며 “나한테 업히라”고 응수한 것. 이후 김신영이 오히려 이찬원을 가볍게 업는 반전 상황이 연출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통 개그에 도전한 이찬원과 김신영의 유쾌한 호흡이 담긴 ‘행님아’ 무대는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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