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발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한국 사격이 세계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메달을 수확했다.
소승섭과 최보람(이상 서산시청), 박정이(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5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사격장서 열린 2026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1738점을 써냈다. 중국(1755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승부였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총점이 같았지만, 표적 중심부 명중 횟수인 엑스텐서 62-44로 앞섰다. 특히 박정이가 마지막 발을 10점에 명중시킨 덕분에 2위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앞서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소승섭과 최보람은 대회 두 번째 메달까지 품었다.
여자 대표팀도 힘을 냈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예진(IBK기업은행), 양지인(우리은행)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추가은(임실군청)이 합계 1729점을 쌓았다. 중국(1745점), 인도(1738점)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기록하며 중국과 인도에 이어 종합 3위에 자리했다. 대표팀은 6일 10m 공기권총 혼성전에서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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