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의 미식 여정이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이어진다. 에어프랑스가 파리발 장거리 노선에 미쉐린 스타 셰프들이 설계한 새 기내식을 선보인다. 파리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도 프랑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에어프랑스는 리옹의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라 메르 브라지에’를 이끄는 마티유 비아네 셰프와 새롭게 협업한다고 밝혔다. 비아네 셰프는 파리-인천을 포함한 장거리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를 위해 20가지 이상의 따뜻한 요리를 개발했다. 메뉴는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첫 번째와 두 번째 식사로 제공된다.
식탁의 중심에는 프랑스 지역 특산물과 섬세한 소스의 조합이 놓인다. 미몰레트 치즈와 루꼴라를 더한 크리미한 프레골라 파스타에는 구운 버터넛 스쿼시와 레몬 절임을 곁들였다. 글레이즈드 연어 구이는 소이 버터 소스와 르퓌 그린 렌틸콩을 더해 풍미를 구성했다.
비아네 셰프는 “에어프랑스를 위해 프랑스 지역 식재료를 기반으로, 무엇보다 미식의 풍성한 즐거움을 더한 요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잠에서 깬 뒤 마주하는 조식과 식사를 마무리하는 디저트에도 서로 다른 셰프의 개성이 담긴다. 비즈니스 클래스 조식·브런치는 기내식 기업 세르베어의 총괄 셰프인 프랑수아 아담스키가 맡았다. 프랑스 명장(MOF)이자 보퀴즈 도르 수상자인 그는 트러플 베샤멜 소스와 버섯 폴렌타를 곁들인 시메 스타일 스터프트 에그 등을 선보인다.
디저트는 2023년 월드 베스트 페이스트리 셰프로 선정된 니나 메타예가 담당한다. 2024년부터 이어온 협업에 서양배와 초콜릿을 조합한 ‘앵스탕 푸아르-쇼콜라’ 등 새 메뉴를 추가했다.
최상위 객실인 ‘라 프리미에르’에서는 미쉐린 3스타 셰프 아르노 랄멍과의 협업을 이어간다. 프랑스 랭스의 ‘라시에트 샹프누아즈’를 이끄는 그는 아버지에 대한 오마주와 어린 시절의 추억을 요리에 담았다. 대표 메뉴는 쿠르부이용에 데친 바닷가재에 파프리카 소스와 부드러운 감자를 곁들인 요리다. 디저트는 클레어 헤이즐러가 맡아 향후 수개월 동안 네 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클래스에서는 미쉐린 1스타 셰프 프레데릭 시모냉의 요리를 제공한다. 샹트렐 버섯과 허브 크림을 곁들인 콘킬리에 파스타, 오징어 먹물 밥을 곁들인 토마토 새우 요리 등이 새 메뉴다. 승객은 채식 옵션을 포함한 두 가지 따뜻한 메인 요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에어프랑스는 세르베어와 협력해 신선한 제철 재료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한 육류·계란·유제품, 어획한 생선 등을 기내식에 활용하고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은 출발 15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따뜻한 메인 요리를 미리 선택할 수 있다. 에어프랑스는 사전 선택 서비스를 통해 승객의 메뉴 선택을 돕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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