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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신예 돌풍에 기존 강자들 귀환…걸그룹 컴백 러시로 가요계 들썩

입력 : 2026-10-25 11:12:09 수정 : 2026-10-25 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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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 투 오 라이트(A2O LITE). 사진=뉴시스
걸그룹 에이 투 오 라이트(A2O LITE). 사진=뉴시스 

 

가을 가요계가 걸그룹들의 잇단 컴백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신예의 돌풍에 이어 기존 인기 걸그룹들이 연이어 신곡을 발표하거나 출격을 예고하면서 음원 차트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엔믹스, 음원 강자 저력 입증

 

엔믹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엔믹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가 제작한 신인 걸그룹 A2O 라이트가 데뷔곡 ‘니온’(NEON)으로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 정상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엔믹스 또한 걸그룹 열풍에 힘을 보탰다. 지난 19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스트레인지 뮤즈’(Strange Muse)와 타이틀곡 ‘긴 소원’(Birthday Wish)을 발매한 엔믹스는 발매 당일 멜론 톱100에 34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진입 순위를 경신했다.

 

이후 5위까지 뛰어오르며 음원 강자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해외에서도 싱가포르와 홍콩 등 여러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신보는 써클차트 일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신곡은 서로를 위해 진심 어린 소원을 비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풍성하게 쌓이는 사운드와 극적인 전개, 멤버들의 탄탄한 가창력이 어우러져 엔믹스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준다.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가을 시즌에 흥행 성적을 내면서 엔믹스의 음원 경쟁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이브, 선공개로 예열 완료

 

아이브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또 다른 음원 강자 아이브는 26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룩스 캔 킬’(Looks Can Kill)을 발매한다. 지난 19일 동명의 타이틀곡을 선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올랐으며 한국과 일본, 영국, 프랑스 등 6개국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멜론 글로벌-K 차트에서는 4일 연속 1위에 올랐으며 톱100에서도 차근차근 상승하며 32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의 걸 판타지 세계관을 확장한 걸 히어로 콘셉트를 내세웠다. 멤버들이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히어로로 변신해 한층 강렬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아일릿, ‘잇츠미’ 열풍 이을 ‘체포하겠어’

 

아일릿 사진=빌리프랩
아일릿 사진=빌리프랩


같은 날 아일릿도 다섯 번째 미니앨범 ‘브레이크 이븐’(BREAK EVEN)을 발표하며 경쟁에 가세한다. 타이틀곡 ‘체포하겠어’는 경쾌한 호루라기 소리가 돋보이는 일렉트로 팝 장르로, 일방적인 관계에서 벗어나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았다.

 

정식 발매에 앞서 지난 17~1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앙코르 공연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 손으로 총 모양을 만드는 안무가 화제를 모았으며 해당 무대 영상은 22일 자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등 13개 지역에 진입했다. 신곡의 프리뷰 음원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 차트 5위에 올랐다.

 

앨범 발매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신보는 23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사전 저장 수 50만건을 돌파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잇츠 미’(It’s Me)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쓴 아일릿이 또 하나의 히트곡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센느, 역주행·리메이크 넘어 신곡으로 대세 굳히기 

 

리센느 사진=더뮤즈엔터테인먼트
리센느 사진=더뮤즈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컴백 열기는 11월에도 이어진다. 올해 역주행 신화를 쓰며 가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리센느가 다음달 3일 네 번째 미니앨범 ‘펄스’(PULSE)를 발매하며 상승세 굳히기에 나선다.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의 역주행으로 음원 차트를 싹쓸이한 데 이어 지난 7월 리메이크 싱글 프리티 걸까지 음원 차트에서 장기 흥행시키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 21일에는 멜론 톱100에서 ‘러브 어택’ 4위, ‘데자부’(Deja Vu) 5위, ‘프리티 걸’ 7위를 기록하며 여러 곡을 동시에 톱10에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신보는 역주행으로 확보한 대중적 관심을 신곡 흥행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기존의 향기 콘셉트를 확장해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예고한 리센느가 인기 걸그룹들의 컴백 경쟁 속에서 존재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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