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wers & Wilkins(이하 바워스앤윌킨스)가 브랜드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플래그십 스피커 라인업 ‘800 Series Diamond D5’를 국내에 선보였다. 바워스앤윌킨스는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발표회와 특별 청음회를 진행하며, 800 Series Diamond의 새로운 세대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함께 소개했다.
800 Series Diamond D5는 바워스앤윌킨스의 최상위 스피커 라인업으로, 오랜 기간 브랜드 기술력과 음향 철학을 대표해 왔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 공개뿐 아니라 브랜드가 지난 60년간 이어온 사운드 철학과 기술의 발전 과정을 국내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라인업은 801 D5, 802 D5, 803 D5, 804 D5 플로어스탠딩 스피커와 805 D5 스탠드마운트 모델로 구성된다. 홈시어터 시스템을 위한 HTM81 D5와 HTM82 D5 센터 채널 스피커도 함께 선보인다.
최상위 모델인 801 D5는 이번 시리즈의 기술과 설계 철학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25mm Diamond Dome Tweeter, 150mm Continuum™ Cone FST 미드레인지, 250mm Aerofoil™ 베이스 드라이버 2기를 탑재한 3웨이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높은 해상력과 정교한 공간 표현, 강력한 저역 재생 능력을 구현한다.
802 D5는 801 D5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청취 공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803 D5는 Turbine Head를 적용한 800 Series 모델 중 가장 컴팩트한 제품이며, 804 D5는 전통적인 플로어스탠딩 스피커 형태로 제작됐다. 805 D5는 가장 작은 스탠드마운트 모델로, Diamond Dome Tweeter와 Solid Body Tweeter-on-Top, Continuum™ Cone 등을 갖췄다.
800 Series Diamond D5에는 바워스앤윌킨스의 주요 음향 기술이 폭넓게 적용됐다. 전 모델에는 Diamond Dome Tweeter, Continuum™ Cone, Aerofoil™ Bass Cone, 강화된 Matrix™ 구조가 반영됐다. 특히 801 D5부터 805 D5까지 모든 플로어스탠딩 및 스탠드마운트 모델에는 새로운 스페이스 프레임 브레이싱(Space Frame Bracing) 기술이 적용돼 캐비닛 내부의 불필요한 공진과 간섭을 줄이고 보다 깨끗하고 입체적인 소리를 구현한다.
행사는 코엑스 내 두 개의 콘퍼런스룸에서 진행됐다. 한 공간은 800 Series Diamond D5와 바워스앤윌킨스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고, 다른 공간은 청음 전용 공간으로 운영됐다. 전시 공간에는 브랜드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바워스앤윌킨스 60주년 히스토리 월(History Wall)’이 마련됐다.
히스토리 월에서는 1966년 영국에서 출발한 바워스앤윌킨스가 세계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로 성장해 온 과정과 각 시대를 대표하는 제품, 기술적 진화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신제품뿐 아니라 브랜드의 역사적 흐름과 사운드 철학도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
청음 전용 공간에서는 플래그십 모델인 801 D5를 활용한 특별 청음 세션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801 D5가 들려주는 섬세한 디테일과 높은 해상력, 정교한 사운드 스테이징, 깊은 저역 표현을 직접 체험했다.
바워스앤윌킨스 관계자는 “800 Series는 오랜 시간 바워스앤윌킨스의 기술력을 상징해 온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새로운 800 Series Diamond D5는 브랜드가 지난 60년 동안 축적해 온 음향 기술과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집약한 제품”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새로운 플래그십 시리즈의 사운드와 바워스앤윌킨스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함께 소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 이후 바워스앤윌킨스는 오는 24일부터 Project Space Line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명은 ‘Sound Legends: Celebrating 80 Years of JBL and 60 Years of Bowers & Wilkins’로, JBL 창립 80주년과 바워스앤윌킨스 창립 60주년을 함께 기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브랜드가 오랜 시간 쌓아온 역사와 기술, 사운드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조명한다. 바워스앤윌킨스 전시 공간에서는 60년간의 브랜드 역사와 주요 제품, 기술적 진화, 현재의 플래그십 오디오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전문 오디오 애호가뿐 아니라 음악과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에 관심 있는 일반 관람객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바워스앤윌킨스는 이번 전시와 800 Series Diamond D5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바워스앤윌킨스의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가 신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이 제품 사양 중심에서 체험과 헤리티지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 청음과 60년 브랜드 역사를 함께 구성해, 국내 소비자들이 기술과 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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