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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삼성투수 안지만, 3억대 사기 혐의로 실형 선고 받아

입력 : 2026-10-14 17:49:50 수정 : 2026-10-14 18: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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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 사진=뉴시스
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 사진=뉴시스

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43)이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 전명환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안지만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지만은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피해자들에게 변호사 선임비와 건물 공사비 등이 필요하다며 돈을 빌리고 갚지 않는 수법으로 약 3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외 원정도박 사건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던 안지만은 한 피해자에게는 "사건이 해결돼 연봉을 받으면 갚겠다"며 변호사 선임비 등으로 총 9400만원을 받았다.

 

또 다른 피해자 2명에게는 경북 구미의 건물 공사비 등이 필요하다며 각각 1억 3200만원과 9600만원을 빌렸다.


당시 안지만은 이미 약 20억원의 채무를 지고 있었으며 빌린 돈을 기존 채무나 대출금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 판사는 "피고인은 자신이 유명 야구선수라는 점을 범행에 이용한 측면이 있다"며 "대여일로부터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피고인은 위 유리한 정상 기재 변제를 제외하고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변제하거나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안지만은 2018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개장 등) 등의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은애 기자 eun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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