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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755억 투입한 고덕 신사옥 건립 철회…“성내동 남는다” [공식]

입력 : 2026-10-08 15:26:20 수정 : 2026-10-08 15: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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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동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JYP 신사옥. 사진=유현준 교수 SNS
고덕동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JYP 신사옥. 사진=유현준 교수 SNS

 

JYP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 사업을 최종 철회했다.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으로 당초 계획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JYP는 8일 공식입장을 통해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JYP는 2023년 10월 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약 1만675㎡(약 3229평) 규모의 부지를 약 755억원에 매입했다. 기존 성내동 사옥을 대체할 통합 신사옥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설계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신사옥 부지 앞에 위치한 공원용지가 고층 건물 건립이 가능한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변경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JYP 측은 인접 부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신사옥의 보안과 사생활 보호, 설계 취지 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

 

JYP는 “지난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 기준의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사항을 다각도 검토했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JYP는 고덕동 신사옥 건립 대신 기존 성내동 사옥을 중심으로 업무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해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며 “2018년 6월 강동구로 이전한 이래 성장을 거듭한 당사는 성내동 사옥을 주축으로 소속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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