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이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전날 하루 5만38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52만871명이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차지했다. 같은 날 4만9227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81만8354명이다. ‘암살자(들)’과의 일일 관객 수 차이는 4666명에 불과하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2만8861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52만786명이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소재로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영화다. 사건의 배후를 다루는 방식을 놓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제작진 해명 이후에도 논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흥행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 24일 연속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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