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르티스(CORTIS)가 미국프로농구(NBA)에 이어 포뮬러 원(F1) 무대에 오른다. 데뷔 1년
만에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 잇따라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코르티스는 오는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에서 열리는 ‘포뮬러 원 싱가포르 그랑프리 2026’에서 약 50분간 공연을 펼친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도심 야간 레이스와 대규모 음악 공연이 함께 열리는 모터스포츠 행사다. 지난해 전 세계 F1 그랑프리의 누적 관중은 약 670만명에 달했다.
코르티스가 공연하는 파당 스테이지는 약 6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무대다. 올해 공연에는 싱가포르 가수 린쥔지에(JJ Lin)를 비롯해 자넷 잭슨, 라나 델 레이, 자라 라슨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코르티스는 올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K-팝 그룹이다.
멤버들은 8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싱가포르는 첫 방문인데 전 세계 관람객이 모이는 큰 축제에서 코르티스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게 돼 무척 설렌다”며 “F1의 뜨거운 열기에 걸맞은 폭발적 에너지를 남김없이 쏟아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르티스는 올해 글로벌 스포츠 행사와 연계한 공연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월 NBA ‘올스타 셀러브리티 게임’ 하프타임 쇼에 출연했으며,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에서는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 6월에는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레드불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댄스 배틀 행사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코리아’에서 공연을 펼쳤다.
음반 성적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2집 ‘GREENGREEN’은 써클차트 9월 26일 집계 기준 누적 판매량 430만장을 돌파했다.
타이틀곡 ‘REDRED’는 유튜브와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멜론 등 국내외 주요 음악 플랫폼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 10월 10일 자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122위에 오르며 23주 연속 진입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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