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마법사들이 팬들과 함께 다음 목표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프로야구 KT가 마지막 홈경기를 한국시리즈(KS) 출정식으로 장식하며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기원했다.
KT는 7일 수원 KT 위즈파크서 열린 삼성과의 정규리그 홈 최종전을 마친 뒤 KS 출정식을 열었다. 정규리그 우승 기념 영상으로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두 번째 KS 우승을 향한 염원을 담은 ‘THE BIGINNING : 가을의 마법사’ 엠블럼을 공개했다. 연고지를 상징하는 수원화성 성곽을 왕관 형태로 표현한 디자인이다.
이날 경기의 시작은 한 시즌 내내 관중석을 지킨 팬이 함께했다. 올해 홈 전 경기를 찾아 최다 방문자로 선정된 김준엽(15) 군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 군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날마다 수원 경기 티켓팅을 해주신 어머니께, 또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시기에 마운드에 오를 기회를 준 구단에도 감사하다”며 “이강철 감독님을 비롯해 KT 선수단 모두가 멋진 경기로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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