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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마지막까지 ‘빅매치’… KT-삼성, 다음 달 11~12일 연속 맞대결

입력 : 2026-09-30 20:04:41 수정 : 2026-09-30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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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막판 순위 싸움은 계속된다. 무엇보다 선두 경쟁을 벌이는 KT와 삼성이 정규리그 마지막 이틀 연속 맞붙는 일정이 잡히면서 시즌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됐다.

 

KBO는 30일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리그 2차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1차 잔여 경기 일정 발표 이후 우천으로 취소돼 편성되지 않았던 11경기를 10월9일부터 12일까지 배치했다.

 

눈길을 끄는 건 KT와 삼성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10월11일과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연전을 치른다. 29일 현재 KT가 82승4무49패(승률 0.626)로 선두, 삼성은 79승3무52패(0.603)로 3경기 뒤진 2위다. 현재 두 팀의 격차는 3경기다. 남은 일정서 격차가 좁혀질 경우 정규시즌 마지막 이틀에 열리는 맞대결에서 1위가 가려지는 상황도 나올 수 있다.

 

상위권 경쟁팀들의 일정도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다. LG는 9~10일 사직 롯데전을 치른 뒤 12일 광주에서 KIA와 맞붙는다. KIA는 9일 창원 NC전, 10일 광주 SSG전, 11일 롯데전에 이어 12일 LG전까지 소화한다. 삼성은 9일 인천 SSG전을 거쳐 KT와의 2연전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한다.

 

사진=KBO 제공
사진=KBO 제공

 

우천 변수에 대비한 원칙도 정했다. 취소 경기는 우선 발표된 예비일에 편성하고, 예비일이 없으면서 다음 날 같은 대진이 이어질 경우 더블헤더를 치른다. 다음 날 다른 상대를 만날 경우에는 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 편성 등을 거쳐 추후 일정을 다시 잡는다.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 오후 6시30분,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2시다. 다만 10월10일 경기는 다음 날 이동을 고려해 구단 요청에 따라 오후 2시로 앞당길 수 있다.

 

정규리그가 더 밀릴 가능성도 열어뒀다. 연기된 경기가 포스트시즌(PS) 참가팀과 무관하거나 이 PS 시리즈에 영향을 주지 않는 대진이라면 정규리그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사이 이동일 또는 PS 기간에도 치를 수 있다.

 

1위 또는 5위가 두 팀으로 동률일 경우에는 규정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 별도의 순위 결정전도 열린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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