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라고 하기에는 할 일이 많이 남았습니다. 많이 부족해요.”
아시안게임(AG) 사상 첫 여자 단식 2연패를 세웠다. 그럼에도 안세영(삼성생명)은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금의환향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0일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이번 AG도 일본에서 애국가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2연패를 했다는 생각에 벅차올랐다”고 전했다.
새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끝난 2026 아이치·나고야 AG 여자 단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 이은 2연패다. 1962 자카르타 대회에서 배드민턴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첫 여자 단식에서 2회 연속 우승한 건 안세영이 최초다.
전성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2022 항저우 AG를 포함해 2023 세계선수권대회, 2024 파리 올림픽,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그는 “그냥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일 뿐”이라며 “배드민턴 자체가 너무 좋다. 전성기라고 하기에는 앞으로 할 일이 많이 남았다. 많이 부족하다”라고 했다.
바쁘게 움직인다. 다음달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덴마크오픈과 20일부터 25일까지 예정된 프랑스오픈에 출격한다. 그는 “천천히 몸을 끌어 올리면서 (일정을) 체크할 생각”이라며 “앞으로의 대회들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게 목표다. 좋은 상태가 되면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도 바라본다. 안세영은 “당연히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는 늘 금메달을 가져오고 싶다”며 “아직 멀기 때문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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