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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연장 접전 끝에 KPGA 투어 골프존 오픈 정상… 통산 3승

입력 : 2026-09-20 21:09:33 수정 : 2026-09-20 21: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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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이 KPGA 투어 골프존 오픈에서 우승했다. 사진=KPGA 제공
신상훈이 KPGA 투어 골프존 오픈에서 우승했다. 사진=KPGA 제공

 

신상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렸다.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신상훈은 20일 경북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써낸 신상훈은  정찬민과 공동 선두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번째 홀이었던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파에 그친 정찬민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2023년 11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신상훈은 지난해 6월 군 제대 후 투어에 복귀했다. 올해 12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에 들며 우승에 점점 다가서더니 마침내 이뤘다.

 

1번 홀(파4) 버디와 함께 기분 좋게 시작한 그는 침착하게 파 세이브를 이어갔다. 반면 전날 공동 선두였던 정찬민은 16번 홀(파4)에서 보기에 머물렀다. 그 틈을 타 신상훈은 17번 홀(파3) 버디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결국 연장에서 승부를 갈랐다.

 

신상훈은 “지난주 제42회 신한동해오픈 때부터 감각이 올라왔는데 이번 주에 그 좋은 감을 이어서 이렇게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 가기 전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좋은 기운을 가지고 간 것 같고 돌아와서는 걱정과 불안감도 있었지만 준비한 만큼 기대감도 있었다”며 “믿음을 가지고 밀고 나갔던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혼자만의 생각을 할 시간도 많았고 운동할 시간도 많았다”며 “100% 다 좋은 쪽으로 가져갈 수는 없었지만, 어떻게 하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아깝지만 소중했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재한과 김찬우, 김영수, 황도연은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 올랐다. 송민혁과 박준섭은 11언더파 237타로 공동 7위에 자리 잡았다.

 

시즌 3승에 도전한 최찬은 배용준, 김홍택, 정재훈, 정재현, 문동현 등과 함께 공동 9위(10언더파 238타)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 박성국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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