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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스윔’ 싱글까지…중국 온라인몰서 불법 판매 논란

입력 : 2026-09-15 09:08:59 수정 : 2026-09-15 14: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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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방탄소년단(BTS)의 공식 판매 상품이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무단으로 유통되면서 또다시 저작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K-팝 스타들의 초상과 상표를 활용한 불법 상품 문제가 반복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방탄소년단의 스윔(SWIM) 싱글까지 불법 판매 목록에 등장했다.

 

1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 테무에서 방탄소년단 스윔 싱글을 판매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해당 싱글은 위버스샵 등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통 채널을 통해서만 판매되는 상품이다.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이 무단으로 제작·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에는 방탄소년단의 상표를 허가 없이 사용한 의류와 생활용품, 포토카드 등 각종 상품이 대규모로 적발됐다. 올해 3월 광화문 컴백 당시에도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와 타오바오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초상과 아리랑 관련 로고 및 디자인을 무단 활용한 상품이 잇따라 판매돼 논란이 일었다.

테무에서 판매되고 있는 BTS 스윔 싱글. 서경덕 교수 SNS 캡처
테무에서 판매되고 있는 BTS 스윔 싱글. 서경덕 교수 SNS 캡처

불법 유통 방식도 다양하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화보나 앨범 패키지를 무단으로 복제·스캔한 뒤 별도의 굿즈 상품으로 구성해 판매하거나, 소속사 하이브의 공식 인증 표시를 모방해 소비자들에게 정품인 것처럼 판매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피해 범위는 방탄소년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다수의 K-팝 아티스트들이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초상권과 상표권 등을 침해한 불법 굿즈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원 역시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이용하거나 유통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불법 유통은 단순히 상품 판매를 넘어 콘텐츠 제작자와 아티스트가 받아야 할 정당한 수익을 가로채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 장기간 반복될 경우 아티스트와 콘텐츠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해외 플랫폼의 적극적인 단속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서 교수도 중국 내 K-팝 관련 불법 판매 행태를 비판했다.

 

서 교수는 SNS를 통한 광고까지 진행하며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정말로 한심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며 “남의 콘텐츠를 불법으로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일은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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