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최고 기대작 ‘100일의 거짓말’이 김유정과 박진영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0월 10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되는 tvN 20주년 특별기획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측이 10일 공개한 포스터에는 이가경(김유정)과 김태웅(박진영)의 닿을 듯 가까운 거리감이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말과 말 사이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통역이라는 소재, 독립군이 직접 심은 밀정이라는 설정은 그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서스펜스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로 편성된 ‘100일의 거짓말’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다수의 흥행작을 선보인 유인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에서 섬세한 필력으로 사랑받은 류보리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주연배우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진선규의 만남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김유정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한 이가경 역을 맡았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에 대한 미움과 원망은 미국행의 꿈으로 이어졌고, 이를 위해 악착같이 돈을 모으던 중 항일 단체 구국단의 밀정이 된다. 박진영은 정무총감의 양자 사토 히데오이자, 조선총독부의 통역관 김태웅 역을 맡았다. 영어, 일어, 조선어까지 총 3개 국어의 완벽 능통자로 아버지를 따라서 10년 만에 조선에 돌아오게 된다.
이가경과 김태웅의 첫 만남을 예고한 경성역 포스터에 이어, 이날 공개된 거짓말 포스터는 두 사람의 초밀착 모먼트를 포착해 심박수를 상승시킨다. 단둘이 남은 집무실 안에는 어색한 침묵과 미묘한 기류만 흐른다. 그런 가운데 이가경에게 시선을 떼지 않고 성큼 다가선 김태웅, 그리고 그의 눈길을 피하며 주춤 물러선 이가경의 모습이 숨이 멎을 듯한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이가경을 향한 김태웅의 경고인지 부탁인지 모를 한마디, ‘한 번만이라도 거짓말 아닌 진짜 이야기를 해봐요’라는 문구는 긴장감을 유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의심과 경계의 틈을 비집고 피어날 위험한 진심의 향방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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