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였다.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하며 아르헨티나는 다시 한번 월드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메시는 16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2연속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1958 스웨덴 대회와 1962 칠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브라질 이후 62년 만에 연속 우승을 조준한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0일 ‘무적 함대’ 스페인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우승컵을 두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반면 60년 만에 월드컵 2번째 우승을 노렸던 잉글랜드는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다. 오는 19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3·4위전을 치른다.
선제골을 먼저 넣은 건 잉글랜드였다.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모건 로저스가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앤서니 고든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후반 23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메시가 올려준 공을 니코 곤살레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잉글랜드 골키퍼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29분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의 헤더마저 픽포드가 막아냈다.
아르헨티나의 꺼져가던 불씨를 살린 구세주, 이번에도 메시였다. 후반 40분이었다. 메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2명을 끌어들인 뒤 페널티아크 부근에 있던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연결했다. 페르난데스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탔다. 또 한 번 메시였다. 후반 추가시간 2분이었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아르헨티나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가 날린 볼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진 상황에서 메시가 오른발로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정확하게 헤더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날 2개 도움을 더한 메시는 골든부트 경쟁에서도 앞서 나갔다. 이번 대회 8골 4도움으로, 킬리안 음바페(8골 3도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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