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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500K-김진성 최다 홀드 눈앞… 후반기 수놓을 KBO 대기록들

입력 : 2026-07-15 18:00:00 수정 : 2026-07-15 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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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단비 같았던 쉼표를 뒤로하고, 프로야구가 재차 경쟁에 돌입한다. 기록의 향연이 기다린다. 2026 신한 SOL KBO리그가 16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류현진(한화), 김진성(LG), 최형우, 강민호(이상 삼성) 등 베테랑들이 굵직한 이정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가장 먼저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큰 선수는 류현진이다. 전반기 15경기서 8승2패 평균자책점 2.67을 써낸 그는 70개의 삼진을 더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기록까지 포함, 누적 2499탈삼진을 쌓았다. 후반기 첫 등판서 삼진 하나만 보태면 국내 투수 최초로 한미 통산 2500탈삼진 고지에 오른다.

 

김현수(KT)도 두 개의 기록을 동시에 바라본다. 전반기 98안타를 때린 김현수는 2안타만 보태면 양준혁·박한이의 16시즌 연속 100안타를 넘어 역대 최초로 17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한다. 통산 3982루타로 역대 네 번째 4000루타에도 18루타만 남겼다.

 

사진=뉴시스

 

김진성은 KBO리그 통산 최다 홀드를 정조준한다. 전반기까지 개인 통산 176홀드를 기록해 안지만이 보유한 최다 기록인 177홀드에 하나 차로 다가섰다. 1홀드를 추가하면 타이, 2홀드를 올리면 단독 1위가 된다.

 

사자 군단의 베테랑들도 전인미답의 영역을 향한다. 통산 최다 안타 1위인 최형우는 전반기까지 2681안타를 쌓아 최초의 2700안타에 19개만을 남겨뒀다. 통산 2556경기에 출전한 강민호는 후반기 44경기에 더 나서면 KBO리그 최초로 2600경기 출장을 채운다.

 

최정(SSG)은 다양한 부문에서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통산 1559득점으로 1600득점까지 41개, 537홈런으로 550홈런까지 13개를 남겨두고 있다.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11시즌 연속 20홈런도 달성한다. 이 밖에 4600루타에는 86루타, 1500사사구에는 9개가 필요하다.

 

사진=뉴시스

 

양현종(KIA)은 탈삼진과 이닝에서 또 하나의 발자취를 준비한다. 통산 2234탈삼진을 기록 중인 그는 66개를 더하면 최초의 2300탈삼진을 달성한다. 올 시즌 탈삼진 49개를 작성, 12시즌 연속 100탈삼진까진 51개가 남았다.

 

전반기 78⅓이닝을 소화한 만큼 21⅔이닝을 추가하면 송진우와 나란히 역대 최장인 13시즌 연속 100이닝도 완성할 수 있다.

 

우규민(KT)은 통산 886경기에 등판해 류택현과 정우람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투수 900경기 출장을 노린다. 정수빈(두산)은 통산 95개의 3루타를 기록해 전준호의 최다 기록인 100개에 5개 차로 접근했다. 5개를 추가하면 공동 1위, 6개면 단독 선두다.

 

구단 차원의 기록도 새로 쓰일 전망이다. 삼성은 후반기에 홈런 55개와 안타 207개를 추가하면 역대 최초로 팀 통산 5600홈런과 5만3000안타를 달성한다. 통산 3만5825탈삼진을 쌓은 KIA도 175개를 더 잡아내면 가장 먼저 3만6000탈삼진 고지를 밟는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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