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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관+극관’도 역대급 흥행… 프로야구 전반기 평균 시청률 11% 상승

입력 : 2026-07-15 17:29:28 수정 : 2026-07-15 17: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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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프로야구의 흥행 열기가 안방과 온라인, 극장으로도 번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2026 신한 SOL KBO리그 전반기 경기당 평균 TV 시청률이 1.30%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7%보다 약 11% 상승했다”고 밝혔다. 경기당 평균 시청자 수도 27만5205명에서 30만1089명으로 9.4% 늘었다.

 

올 시즌 전반기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 7일 광주서 열린 삼성-KIA전의 3.66%였다. 지난해 6월 8일 광주 한화-KIA전이 기록한 3.44%보다 6.4% 높은 수치다. 해당 경기는 83만2051명이 지켜보며 전반기 최다 시청자 수도 마크했다. 지난해 최다였던 3월 30일 대전 KIA-한화전의 81만4287명보다 2% 증가했다.

 

인기 구단들의 맞대결이 시청률 상승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전반기 시청률 상위 10경기 가운데 KIA-한화전이 5경기로 가장 많았다. KIA가 출전한 경기는 8경기, 한화 경기는 7경기가 포함됐다.

 

온라인 중계 이용자도 증가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전반기 평균 순이용자 수(UV)는 지난해보다 12.2% 늘었다. UV는 중복을 제외하고 한 차례 이상 경기를 재생한 이용자를 뜻한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극장에서 야구를 즐기는 관람 문화도 자리를 넓혔다. KBO는 지난 2023년 한국시리즈부터 전국 CGV 극장에서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 올 시즌엔 올스타전을 포함한 30경기를 상영했고, 약 7000명이 극장을 찾았다.

 

특히 3면 스크린을 활용하는 ‘SCREENX LIVE’로 중계한 올스타전은 지난해의 두 배인 24개 극장에서 진행돼 약 87%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별들의 잔치’를 향한 관심 역시 덩달아 높아졌다. 올해 KBO 올스타전의 케이블 5개사 합산 시청률은 3.05%로 지난해 2.36%보다 29.2% 상승했다. 티빙에서 중계된 퓨처스 올스타전도 최다 동시 접속자 수가 25.1%, 평균 시청자 수가 16.9% 증가했다.

 

KBO리그는 올 시즌 전반기 424경기서 763만3775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지난해 440경기에서 세운 종전 전반기 최다 관중 758만228명 기록을 16경기 적게 치르고도 넘어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를 넘어 시청 지표까지 일제히 상승하며 나날이 강해지고 있는 흥행 불패 신화를 입증해 나가고 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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