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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아크 레이더스 흥행에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입력 : 2026-05-14 15:59:23 수정 : 2026-05-14 15: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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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CI. 넥슨 제공
넥슨 CI. 넥슨 제공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유럽과 동남아 시장에서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장기 퍼블리싱 계약과 신규 라인업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넥슨은 14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2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으며, 순이익은 533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메이플스토리와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흥행이 견인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지난해 글로벌 출시된 ‘메이플 키우기’와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메이플 키우기는 북미·유럽과 동남아 시장에서 신규 이용자 유입이 확대되며 전망치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대만 설 연휴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대비 79% 성장했다. 글로벌 메이플스토리 역시 서구권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는 1분기에만 460만 장을 추가 판매하며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돌파했다. 이용자 절반 이상이 100시간 넘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등 높은 참여도를 기록했으며, BAFTA 게임 어워즈 2026 멀티플레이어 부문 수상을 포함해 글로벌 게임 시상식 5관왕에 오르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북미·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했다.

 

기존 핵심 타이틀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FC 프랜차이즈는 신규 클래스와 설 연휴 이벤트 효과로 전망치를 웃돌았고, 중국 PC 버전 던전앤파이터 역시 춘절 업데이트 효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넥슨은 이날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 계획도 공개했다. EA와는 국내 ‘FC’ 프랜차이즈 퍼블리싱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텐센트와는 중국 PC ‘던전앤파이터’ 퍼블리싱 계약을 10년 연장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오버워치 PC 버전의 국내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넥슨은 향후 신작 라인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대만·일본 출시와 ‘던전앤파이터 키우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아주르 프로밀리아’, ‘프로젝트 T’ 등 신규 퍼블리싱 타이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낙원: LAST PARADISE’, ‘듀랑고 월드’,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자체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IP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정헌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흥행으로 1분기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와 신작 라인업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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