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EXZ(넥스지)가 첫 출연한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은 넥스지는 단 1표 차 승부 끝에 정상에 오르며 차세대 ‘불후 아이돌’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9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755회는 ‘작사·작곡가 주영훈 편 2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손승연X조형균, 채연, D82, 아이키X리헤이X효진초이, 넥스지까지 총 5팀이 출연해 주영훈의 명곡들을 각자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첫 무대는 손승연과 조형균이 장식했다. 두 사람은 주영훈·이혜진의 ‘우리 사랑 이대로’를 선곡해 뮤지컬 무대를 연상케 하는 감성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섬세한 감정선과 폭발적인 고음이 어우러지며 몰입도를 끌어올렸고, 실제 연인을 떠올리게 하는 호흡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산들은 “마치 미녀와 야수의 한 장면 같았다”며 극찬을 보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채연은 루머스의 ‘Storm’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시티팝 감성을 살린 스타일링과 복고 분위기의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이후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압도하는 에너지까지 선보이며 ‘원조 섹시퀸’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관객들은 물론 출연진들까지 기립하게 만든 무대였다.
세 번째 주자는 밴드 D82였다. 장혜진의 ‘꿈의 대화’를 선곡한 D82는 보컬 한승윤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감성적인 밴드 사운드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편곡이 더해지며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완성했다. 소란은 “잔뼈가 굵은 정도가 아니라 통뼈”라며 밴드의 탄탄한 내공을 높이 평가했다.
아이키·리헤이·효진초이의 무대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세 사람은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와 ‘Poison’을 엮은 퍼포먼스로 현장을 단숨에 장악했다. 드라마 같은 안무와 강렬한 퍼포먼스, 안정적인 라이브가 어우러지며 무대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상징적인 ‘V맨’ 포인트 안무까지 재현해 열기를 최고조로 만들었다. 이 무대로 아이키X리헤이X효진초이는 손승연X조형균의 연승 행진을 멈추며 승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넥스지였다. 이들은 터보의 ‘나 어릴 적 꿈’을 선곡해 5세대 아이돌다운 에너지와 퍼포먼스를 폭발시켰다. 칼군무와 비보잉, 다이내믹한 댄스 브레이크가 이어지며 객석 분위기를 콘서트장처럼 달궜고, 탄탄한 라이브 실력까지 더해져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MC 이찬원은 “무대를 보고 에이티즈가 떠올랐다”고 평가하며 새로운 불후 아이돌의 탄생을 언급했다. 결국 넥스지는 단 1표 차 접전 끝에 아이키X리헤이X효진초이를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특집의 주인공인 주영훈은 “함께해 준 가수들 덕분에 제 인생의 전성기 페이지를 만들 수 있었다”며 “오랜만에 예전 노래들을 다시 들으며 저 역시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넥스지 무대가 압도적이었다”, “손승연X조형균 조합은 믿고 듣는다”, “채연 무대 보면서 추억 여행했다”, “아이키X리헤이X효진초이 팀은 당장 데뷔해도 될 정도”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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