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에도 임팩트 있는 활약’
한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의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김민재는 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23분 조나단 타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투입 이후 뮌헨의 수비진에 속도감을 더했다. PSG 공격진의 날카로운 역습은 김민재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특히 발 빠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사이를 돌파하려 했으나, 김민재가 특유의 스피드와 단단한 어깨 싸움으로 돌파를 저지했다.
김민재는 약 22분을 소화하며 공중볼 경합 승리 2회(시도 2회), 클리어링 1회, 블락 1회, 리커버리 1회, 패스 성공률 94% 등을 기록했다.
뮌헨은 김민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달 29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4-5로 패배했던 뮌헨은 이날 1-1 무승부에 그치며 합계 점수 5-6으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 언론은 김민재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경기 막판 타의 자리를 대신했다. 최고 수준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지만 경험 부족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김민재는 어려운 순간에도 본인 역할을 충분히 다했다”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상대로 결정적인 클리어링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뮌헨은 남은 리그 33라운드와 34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와 쾰른을 차례로 상대한다. 오는 24일에는 슈투트가르트와 포칼 결승에서 격돌한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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