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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준비한 결과” 김재희 6언더파 맹타… 덕신EPC 첫날 단독 선두

입력 : 2026-04-24 20:46:35 수정 : 2026-04-24 20: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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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가 24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1라운드 1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김재희가 24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1라운드 1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전지훈련 때 열심히 준비한 결과라고 생각해서 만족스럽다.”

 

김재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24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정원과 홍진영(이상 5언더파 67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9년 KLPGA에 입회한 그는 2020년 KLPGA 투어 2부 투어 상금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170㎝의 큰 키와 장타력으로 주목받았다. 2021년 1부 투어로 올라서며 기대를 모았지만, 성장 곡선은 예상만큼 가파르지 않았다.

 

긴 기다림 끝에 결실을 맺었다. 2024년 3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되어서야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정규투어 91개 대회 출전 만에 거둔 짜릿한 우승이었다.

 

그럼에도 이후에도 기복은 계속됐다. 지난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단 한 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컷 탈락도 8차례나 있었다. 올 시즌에는 4개 대회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김재희는 이날 경기 뒤 “컨디션이 좋았고 샷감도 좋아 플레이가 수월했다. 단독 선두로 마친 걸 보면서 오늘 경기력이 좋았다는 걸 느꼈다”며 “전지훈련 때 열심히 준비한 결과라고 생각해서 만족스럽다”고 했다.

 

자신감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그는 “예전에는 매 홀 불안함이 있었지만, 지금은 보기를 해도 다시 버디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체력 훈련을 열심히 해 전반적으로 몸 상태가 좋아졌다. 템포와 리듬을 더 신경 쓰면서 롤링이 좋아지고 일관성이 좋아졌다”고 미소 지었다.

 

디펜딩챔피언 김민선도 선전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으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노승희, 박혜준, 유현조, 유서연, 이세희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김민선은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54개홀 연속 노 보기 플레이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대회 첫 날에도 보기를 기록하지 않으면서 상승 곡선을 이어 나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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