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가 K리그 최초로 경기 종료 이후 콘서트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첫 주자는 밴드 잔나비가 장식한다.
전북은 24일 “새로운 컬쳐 브랜드의 명칭은 ‘The 3rd Half(더 서드 하프)’라며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축구와 음악이 하나 되는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는 축구 경기의 전반전(1st Half)과 후반전(2nd Half)에 이어지는 또 하나의 45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의 열기를 공연으로 이어 경기장의 감동을 완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스포츠 경기에서는 하프타임을 활용해 짧은 공연이 진행되지만 전북은 이러한 기존 틀을 넘어 경기 이후에도 팬들이 머물며 축제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6월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한동안 홈경기가 열리지 않는 점을 고려해 기획됐다.
전북 관계자는 “긴 휴식기 동안 전주성을 찾지 못할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상반기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의 환호와 감동적인 선율이 어우러진 ‘진한 추억의 밤’으로 만들겠다는 구단의 진심을 담았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를 통해 경기장을 단순한 스포츠 관람 공간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가 공존하는 복합 컬쳐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무대를 장식할 아티스트는 밴드 잔나비다. 잔나비는 특유의 감성적인 사운드와 대중성을 바탕으로 폭넓은 팬덤을 보유한 그룹사운드다. 지난해 5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전북은 보다 많은 팬들이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티켓 가격을 기존 홈경기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이도현 전북 단장은 “The 3rd Half는 K리그에서 시도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 전북만의 고유한 축구 문화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 팬들은 물론, 음악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해당 경기의 티켓 예매 일정 및 상세 운영 계획은 추후 전북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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