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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놀면 뭐하니?’ 하차…제작진 “최근 하차 의사 밝혀”

입력 : 2025-11-04 12:34:44 수정 : 2025-11-04 13: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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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4일 “이이경 씨가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 제작진은 이이경 씨의 의견을 존중하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최근 불거진 이이경 루머와 하차를 연관 짓는 시선을 우려한 듯한 입장 발표로 보인다.

 

이이경은 지난달 자신을 독일인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로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고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SNS 메시지들을 공개했다. 여기엔 이이경 촬영장 사진과 셀카를 비롯해 음담패설의 내용이 담겼다.

 

당시 이이경 측은 “A가 약 5개월 전에도 회사에 협박성 메일을 보냈다. 글을 짜집기해 금전도 요구했다. 허위사실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법적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힘 바 있다. 이후 A씨는 돌연 “(게시물은) 인공지능(AI)으로 조작한 것”이라고 사과하며 “재미로 시작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글을 썼다.

 

사건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지게 됐다. 지난 3일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2차 입장문을 내고 “이이경 관련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히며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이어 “소속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 작성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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