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우승을 향해 나아간다.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최혜진은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90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작성,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1라운드를 마친 최혜진은 8언더파 단독 선두 지노 티띠꾼(태국)을 2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날 그린 적중률 88.9%(18회 중 16회)도 좋았다.
2022년 LPGA 투어 데뷔 후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다. 앞서 2022년 캐나다 여자오픈서의 준우승이 그의 최고 성적이다. 올해의 경우 최고 성적은 지난달 열린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9위다. 이 밖에도 올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11위,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공동 12위에 오르는 등 페이스가 좋다.
한편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주 연속 왕좌 등극을 노린다. 신지은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다. 올해부터 LPGA 투어 신인으로 합류한 윤이나는 1오버파 73타를 작성해 공동 7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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