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슈가 오랜만에 음악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8일 슈는 자신의 SNS에 “사실 제가 최근 좋은 곡을 하나 받아서 제 이야기를 진솔하게 가사로 쓰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이어 “제 삶을 되돌아보면서 든 생각을 적었는데 심경고백 이렇게 써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슈는 “과분한 사랑으로 행복한 순간들도 너무 많았고 그만큼 힘든 순간들도 있었다. 어떨 때는 다 놔버리고 싶은 때도 있었다. 그 과정마다 사람들이 있더라”고 회상했다.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도 있지만 지금처럼 또 살아가게 해주는 것도 제 주변에서 저를 버티게 해주는 사람들 덕분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슈는 “항상 제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단단하고 묵묵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슈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슈가 밝은 미소를 지으며 녹음실에서 프로듀서들과 음악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팬들은 “응원할게요”, “좋은 곡 나오길 기대할게요”, “기대됩니다” 등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슈는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해 ‘I’m Your Girl(아임 유어 걸)’, ‘너를 사랑해’, ‘감싸 안으며’, ‘Dreams Come True(드림 컴 트루)’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2002년 그룹이 해체됐다. 최근에는 사업가로 변신하며 새로운 근황을 전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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