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현일고가 ‘제3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고등학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현일고는 27일 경상남도 통영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마산용마고를 4-2로 물리쳤다.
첫 번째 판 경장급(70㎏ 이하) 경기에서 김성오(현일고)가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한 점을 가져왔다. 이를 기세로 두 번째 판 소장급(75㎏ 이하) 김민석(현일고)이 뒤집기와 들배지기를 성공, 한 점을 더 가져오며 2-0으로 앞서갔다.
세 번째 판 청장급(80㎏ 이하) 경기에서는 이원중(마산용마고)이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현일고를 한점 따라잡았다. 이어진 용장급(85㎏ 이하) 경기에서 이송인(현일고)의 연이은 승리로 현일고는 3-1로 마산용마고를 따돌렸다.
다섯 번째 판 용사급(90㎏ 이하) 서금광(마산용마고)이 뒷무릎치기와 잡채기로 승리하며 스코어를 3-2로 가져왔다. 그러나 역사급(100㎏ 이하) 심세현이 연이은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현일고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현일고 이송인(용장급·85㎏ 이하)은 앞서 열린 고등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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