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새론 유족 측이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연다.
고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자료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유족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정대응을 발표한다.
앞서 김새론 유족의 입장을 대리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배우 김수현이 김새론과 15살 때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고 2022년 고인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뒤 활동 중단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음에도 사고 수습을 위해 빌린 7억 원을 변제하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앞서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처음엔 부인했지만 스킨십 사진이 공개되는 등 논란이 확산되자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약 1년 간 교제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그러나 유족 측은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음을 재차 주장하며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사진들을 디지털 포렌식 하기로 결정했다.
유족 측은 지난 17일엔 1차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의 소속사를 향해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에 대한 공식적 사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간 사귄 바 없다고 언론플레이 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이 없다고 한 부분에 대한 공식적 사과 ▲김새론이 회사 창립 멤버로 기여한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그 부분에 대한 사과 ▲김새론에게 7억원에 대한 내용증명 및 변제 촉구를 한 것에 대한 인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김수현 측도 가세연 대표를 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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