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미용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20일 이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칠전팔기, 말이 씨가 될 줄 알았을까요? 1년하고도 3개월 걸렸어요. 근데 13년 걸린 거 같은 느낌”이라고 합격 소식을 전했다. 사진 속 이지현은 자신이 미용 연습했던 얼굴 마네킹을 들고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또한 시험장에서 찍은 인증 사진도 담겼다.
이지현은 “미용 많이 어렵네요. 아주 많이요. 물론 제가 못한것도 있지만요. 도전하시는 일이 있으시거나 미용 준비하시는 분들, 절 보고 위로 삼으시고 힘내세요”라고 응원하며 “그 어느때보다 감사하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합격. 하도 떨어져서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허리가 휘청. 몸도 마음도 휘청”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그간의 마음고생을 고백했다.
앞서 2023년 이지현은 헤어디자이너에 도전한다고 예고했다. 딸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는 모습 등 미용국가고시 자격증을 준비하는 모습을 전해왔다. 필기시험엔 합격했지만 실기에서 여러 차례 고배를 마셨다.
이지현은 2016년과 2020년 두 번의 이혼을 겪고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등 방송을 통해 ADHD를 앓는 아들을 육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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