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아림이 2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평균 3.42점을 받아 2계단 오른 34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의 활약 덕분이다. 최종 6위에 오르면서 ‘톱10’에 들었다.
자신의 최고 랭킹이다. 올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통산 3승째를 올린 뒤 35위까지 오른 바 있다. 우승 후 약 한 달 만에 출전해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상위 50위 중 세계랭킹이 오른 한국 선수는 김아림이 유일하다.
김아림은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에 출전한다. 3개 대회 연속 톱10을 노린다.
2023시즌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이 세계랭킹 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상단에 위치했다. 고진영이 8위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양희영은 지난주보다 1계단 떨어진 13위, 윤이나는 2계단 하락한 24위에 자리 잡았다.
세계 랭킹 1위는 넬리 코다(미국)가 지켰다.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변함없이 자리 자리를 지켰다.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에인절 인(미국)은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한 12위에 올랐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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