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의 현 소속사와 전 소속사 IST 간의 상표권 협상이 결렬됐다.
4일 더보이즈의 현 소속사 원헌드레드측에서는 “더보이즈의 소속사인 IST엔터테인먼트가 더보이즈 관련 상표권을 아티스트들에게 조건부로 협상하는 과정에서, 원헌드레드에서는 아티스트들이 7년간 지켜온 상표권을 IST엔터테인먼트 측의 무리한 협상 조건으로 인해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되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원헌드레드는 최선을 다해 IST엔터테인먼트와 상표권 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더보이즈 아티스트들 역시 본인의 팬분들을 위해 끝까지 상표권을 유지하려 오늘까지도 최선을 다하였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것에 IST엔터테인먼트 측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알렸다.
이후 IST 측은 매체 보도를 통해 “전해진 것과 달리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 11인 전원에게 상표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키로 하고 이미 그 뜻을 멤버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더해 무리한 협상 조건을 내걸지 않았다며 “상표 무상 사용권을 제공하겠다고 한 건 (더보이즈의) 새로운 소속사가 아닌 멤버 11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보이즈는 지난 10월 미니 9집 ‘도화선(導火線)’을 발매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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