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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재선거 논란’ 보름만에…“변명 여지 없는 내 불찰” 사과 [전문]

입력 : 2026-08-01 11:53:45 수정 : 2026-08-01 16: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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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방송인 이수지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6.05.08.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방송인 이수지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6.05.08. jini@newsis.com

코미디언 이수지가 유튜브 채널 ‘핫 이슈지’의 콘텐츠 논란으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수지는 1일 오전 최근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논란을 빚은 ‘진짜 극한직업 공무원’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자필로 사과했다. 

 

‘핫 이슈지’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콘텐츠다. 이수지가 일상의 직업군들의 특징을 포착해 코믹한 상황들을 만들어낸다. 지난 14일 공개된 ‘공무원 김지영 씨의 철밥통 지키기’ 편에서 이수지는 임용 1년 차 공무원 김지영 씨를 연기하며 민원인을 응대하는 상황 등을 그려냈다.

 

다만 극성 민원을 호소하는 장면에서 최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재선거 요구 집회 음성이 삽입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이수지는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불찰이자 책임”이라고 고개숙였다.

 

제작진의 입장 발표에도 입을 닫고 있던 이수지는 지난달 31일 열린 청룡시리즈어워즈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많은 생각속에 무대에 올라갔지만, 그 자리에서 제 마음을 충분히 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 연기와 콘텐츠가 누군가에게는 상처나 불쾌감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더욱 깊이 돌아보겠다”고 반성했다. 

 

한편 이수지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인기스타상을 받았다. 지난해 여자예능인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이하 이수지가 SNS에 게제한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수지입니다.

 

먼저 최근 유튜브 ‘핫 이슈지’ 채널에 업로드 된 ‘진짜 극한직업 공무원’ 편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마음 상하셨을 분들께 빠르게 대처하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역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불찰이자 책임입니다.

 

웃음을 만들겠다는 의도와 별개로, 결과적으로 누군가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렸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이번 일 이후 여러분 앞에서는 첫 공식적인 자리였습니다.

 

많은 생각속에 무대에 올라갔지만, 그 자리에서 제 마음을 충분히 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늦었지만 제 진심을 직접 전하고 싶어 이 글을 남깁니다.

 

웃음을 드려야하는 희극인으로서 저는 더 신중했어야 했습니다.

 

제 연기와 콘텐츠가 누군가에게는 상처나 불쾌감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더욱 깊이 돌아보겠습니다. 더 신중한 자세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웃음을 전하는 희극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수지 드림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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