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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종목 1위’ 빙속 이나현, 제51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선수권 석권

입력 : 2024-12-21 18:49:46 수정 : 2024-12-21 18: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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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빙속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이 제51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전 종목 1위를 차지했다.

 

20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서 열린 여자부 500m 2차 레이스에서 38초840으로 1위에 올랐고,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1분18초36으로 우승하면서 연속 석권의 기쁨을 누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19일 1차 레이스에서도 우승은 이나현의 몫이었다. 이때 여자부 500m와 1000m를 휩쓴 바 있다.

 

이로써, 이번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에서 1, 2차 레이스를 모두 이기면서 전 종목 우승에 성공했다. 참고로 여자부 종합 2위는 박채은(한국체대), 3위는 김민지(화성시청)다.

 

남자부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500m 1차 레이스와 2차 레이스를 모두 1위로 마치고, 1000m 1차 레이스와 2차 레이스에서 각각 3위에 올라 종합 점수 1위로 우승했다. 그 뒤를 이어 2위 조성혁(스포츠토토), 3위 정재웅(서울일반)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함께 열린 제79회 전국 남녀 종합 스피드 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는 강수민(서울시청)이 1500m와 3000m, 5000m 종목을 모두 우승했고, 500m에서는 2위에 올리면서 종합 1위에 올랐다. 남자부는 엄천호(스포츠토토)가 종합 우승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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