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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와 어린이, 하나된 축제’ 여자농구 W-페스티벌 성료

입력 : 2024-12-21 15:15:07 수정 : 2024-12-21 18: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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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진행한 W-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1일 부천실내체육관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로 펼쳐쳤다.

 

경기도 소재 남녀 초등학생, 하나은행 유소녀 클럽 소속 선수 등 총 143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핑크, 블루, 스카이, 레드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여기에 한국, 일본 올스타 선수들과 치어리더 응원단 등이 함께해 더 알찬 시간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참여도 빛났다.

 

팀 파워, 큰 공굴리기, 하늘 높이 슛, 풍선 기둥 만들기, 계주 릴레이, OX 퀴즈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 게임이 진행되면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완성됐다. 이날 행사는 학생 20명, 선수 4명이 참여한 4쿼터 드리블 계주로 대미를 장식하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계주 우승 및 총점 1450점을 차지한 팀 핑크가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팀 블루(1050점), 팀 레드(1000점), 팀 스카이(950점)가 그 뒤를 따랐다.

 

사진=WKBL 제공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은 틈틈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적극적인 팬서비스를 펼쳤다. 미래 꿈나무들 그리고 어린 팬들을 향한 선수들의 환한 미소가 돋보였다. 기념촬영은 물론이고, 하프타임 휴식 때 즉석 사인회가 연이어 열렸다. 이날 행사가 4쿼터로 진행되는 동안 선수들이 팬서비스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다. 학생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순간이었다.

 

한편, 하루 뒤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본 행사가 열린다. 역대 최초의 한국과 일본 올스타간 맞대결이다. 앞서 2023∼2024시즌에는 한일 라이징스타들의 전후반 10분 오프닝 경기가 지난 1월 아산에서 펼쳐진 바 있다. 이어 5월 WKBL 대표 선수 6명 김단비(우리은행), 강이슬(KB국민은행), 김정은(하나은행), 이소희(BNK), 강유림(삼성생명), 이경은(신한은행)이 일본 나고야서 열린 W리그 올스타전에 게스트로 출전하기도 했다. WKBL은 “한일 여자농구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부천=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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